라인게임즈(대표이사 박성민, 조동현)는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161억 원, 당기순손실 3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줄었으나 여전히 불안정한 재무 상태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 라인게임즈 박성민 대표

라인게임즈 연결재무제표는 종속기업 STAIRS Corporation, 라인 게임즈 아메리카, 스튜디오포립, 미어캣게임즈, 굿터치 주식회사, 모티프를 포함한다. 라인 게임즈 아메리카는 지난해 설립됐다. 기존 스튜디오발키리는 올해 3월 합병됐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모바일', '대항해시대 오리진', '언디셈버', '드래곤 플라이트' 등을 서비스 중이다. 이어 서바이버라이크 액션 게임 '엠버 앤 블레이드'를 스팀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게임즈 그룹 2024년 매출은 4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을 596억 원으로 줄이며 전년 대비 33% 절감하여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했다. 특히, 전년 대비 기타비용이 95% 감소하며 손실 축소에 크게 기여했다.

라인게임즈는 현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369억 원 초과하는 등 재무 상태가 불안정하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신규 투자 유치, 비용 절감, 자산 매각, 최대 주주로부터의 재무 지원 등 다양한 자구책과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2024년 라인게임즈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1억 원으로 전년의 -241억 원 대비 83% 개선되었다. 이는 영업손실 축소와 함께 현금 유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이 발생하고 있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 재무재표 요약

매출
ㄴ2024년:
434억원(11% 감소)
ㄴ2023년: 489억원

영업이익
ㄴ2024년:
-161억원(적자 감소)
ㄴ2023년: -394억원

순이익
ㄴ2024년:
-338억원(적자 감소)
ㄴ2023년: -1,80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