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대표 게임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플레이엑스포는 내년 행사에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와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고 규모가 확대되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게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새롭게 마련되는 ‘스팀덱 라운지’에서는 국내외 인디게임사들의 스팀덱 대응 타이틀 17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친환경 콘셉트의 편안한 휴식 공간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푸드트럭 라운지’와 카페 공간 역시 크게 확대되어 관람객들이 먹거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단순히 게임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박람회 자체를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주최 측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5 플레이엑스포는 레트로 게임부터 혁신적인 인디 게임까지 폭넓은 장르의 게임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아케이드 특별관’이 전년 대비 50부스 이상 확대된 135부스 규모로 운영되어 오락실 게임의 향수와 공동 플레이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소·인디게임사들을 위한 ‘인디오락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존’ 역시 확장 운영되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폭넓은 게임 콘텐츠는 플레이엑스포가 특정 계층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축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플레이엑스포는 5월까지 무료 사전등록을 진행하여 더욱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 플레이엑스포에서는 ‘Tempo Lab Games’와 같은 새로운 해외 게임사들의 참가가 눈에 띈다. 이는 플레이엑스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더욱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를 국내 게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플레이엑스포는 교통 편의성에서도 큰 변화를 맞이한다. GTX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킨텍스까지 단 16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수도권 관람객들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플레이엑스포가 개최되는 킨텍스 제1전시장(3~5홀)은 킨텍스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제3전시장 착공으로 인해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GTX 이용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접근성 향상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게임 팬들의 방문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어, 플레이엑스포가 명실상부한 전국구 게임 축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