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바텀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며 한화생명 바텀의 소환사 주문을 모두 빼고 '바이퍼'의 자야까지 잡았다. 한화생명을 상대로 초반 라인전을 대등하게 가져간 OK 브리온은 '제우스'의 제이스까지 잡았다.
드래곤도 2스택까지 쌓은 OK 브리온이었는데, 단단하게 힘을 쌓은 한화생명이 드래곤 근처 한타를 승리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자연스럽게 아타칸까지 사냥하며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린 한화생명은 아타칸 버프를 통한 저돌적인 공격으로 차이를 더 벌렸다.
27분 기준 골드 차이는 약 7,000. 교전까지 자연스럽게 승리한 한화생명은 바론 처치 후 탑,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정비 후 다시 공격을 감행한 한화생명이 무난히 OK 브리온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OK 브리온은 이번에도 초반 흐름은 괜찮았다. '클로저'의 아칼리가 빠른 타이밍에 2킬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그래도 한화생명이 기본 체급, 운영에서 조금씩 앞서가 유리한 포인트가 생겼지만 전투만큼은 OK 브리온도 잘 따라가며 충분히 할만한 힘을 키워가고 있었다.
23분 기준 두 팀의 골드 차이는 약 3,000. 불리한 OK 브리온이지만 신 짜오나 브라움의 특색을 살려 전투만 잘하면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나 드래곤 한타를 대승한 한화생명이 연달아 바론까지 챙기면서 본격적인 스노우볼이 굴러갔다. OK 브리온은 바텀에서 '제우스'의 레넥톤을 먼저 잡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다시 바론 사냥에 성공한 한화생명이 경기 시간 35분에 OK 브리온 넥서스를 파괴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