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욱 감독은 먼저 지난 농심과의 경기 패배 원인을 분석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저희가 좀 다른 안 해본 구도에서 좀 많이 약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DNF전을 준비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비 훈련에 매진했음을 밝혔다. 경험 부족이 약점의 원인일 수 있다는 질문에는 일부 동의하면서도, 이번 경기에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비록 DNF가 아직 시즌 승리가 없지만, 유상욱 감독은 상대를 결코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DNF의 '버서커' 선수와 '두두' 선수를 핵심 위협 요소로 지목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승리의 열쇠는 피어엑스 자신들의 실력을 100% 발휘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주 농심전 끝나고 DN 프릭스전 준비할 때는 상대 팀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할지에 대한 준비를 좀 많이 했다. 실력이 나오면 충분히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는 그의 말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아 보였다. 유상욱 감독은 "선수 컨디션 오늘 좀 많이 좋아 보였어요"라며 팀 분위기가 활기참을 전했다. 특히 '빅라' 선수가 편안한 숙면을 취했다고 언급하며,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주말 경기에는 일찍 시작하는데 이제 저희가 경기장이 가깝다 보니까 확실히 많이 편해하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하며, 심리적인 안정감이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늘 경기에서 유상욱 감독은 '디아블' 선수와 '클리어' 선수의 활약을 특히 기대했다. 그는 이들이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이들은 유상욱 감독이 상대 팀의 핵심 전력이라고 말한 '버서커'와 '두두'를 상대한다.
인터뷰 말미에 유상욱 감독은 "저희가 세러데이쇼는 전승인데 이 전승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주말 경기에서 압도적인 강점을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각오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의 말처럼 BNK 피어엑스가 '새러데이 쇼다운' 8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