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스프링 32강 최종전 3경기에서 DN 프릭스의 ‘코르소’ 배재성이 젠지 e스포츠의 ‘릴라’ 박세영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코르소’는 특유의 점유율 축구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릴라’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코르소'는 16강 경기에서 '원더08'을 만나는 것에 대해 자신에게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Q. 금일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많이 힘들었다. 계속 1점 차로 승리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Q. 지난 경기 이후에 어떤 부분을 신경써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나?

선제골을 넣었을 때, 상대방을 많이 답답하게 만들려고 했다. 크로스 수비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고, 그게 잘 통했다.


Q. 운영으로 상대를 말려서 이겼다는 느낌이었다. 어느 시점에 잘 풀린다고 생각했나?

1경기에 선제골을 넣고, 운영을 하다가 ‘릴라’가 답답해해서 뛰쳐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그때 내가 앞서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Q. 경기를 하면서 아찔했던 순간이 있다면?

호나우지뉴 ZD 각이 엄청 예쁘게 나온 순간이 있었는데, 그게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 것 하나하나가 나에게 큰 스노우볼이 되어줬다.


Q. 수비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상대 선수에게 맞춰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비를 연습하고 있다.


Q. 16강에 어떤 점을 보완해서 경기를 해야 할까?

내 플레이 자체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잘 안들어가고 중거리 슛 각을 많이 본다. 이제는 분석을 많이 당한다고 생각을 해서 안으로 들어가는 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수비도 더 많이 신경써야 하겠다.


Q. ‘원더08’을 만나는 소감은?

정말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가장 힘들 것 같은 경기이다. 드리블이 워낙 좋아서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 그리고 나 역시도 상대가 막을 수 없는 공격 루트를 많이 준비하고 연습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DN 프릭스가 3명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모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