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ONE' 이원주가 DK 'Clutch' 박지민와 32강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양 선수, 첫 골은 '원' 이원주가 기록했다. 이원주는 38분 에우제비우로 정면에서 상대를 잘 따돌려 골을 넣었다. 박지민은 전반 종료 직전 좋은 연계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종이 한 장 차이로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전 53분,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박지민은 상대 박스 안에서 패스를 잘 연결해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양 선수는 계속 골을 넣기 위해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승부가 나지 않고 연장전으로 흘렀다. 연장 전반까지 터지지 않았던 골은 후반에 '원' 이원주가 만들었다. 이원주는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램파드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넣어 2:1로 승리했다.

'원' 이원주는 2세트도 1세트 승리의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어 10분 에우제비우, 16분 루이스 피구로 16분 만에 2:0이 됐다. 유리한 경기를 무난히 안정적으로 풀어간 '원' 이원주가 결국 4:1로 대승을 거두며 '클러치' 박지민을 잡고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