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이원주는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내 플레이만 펼치려고 노력했고, 운까지 잘 따라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드래프트 과정에 대해 물었다. '원' 이원주는 "오늘 스쿼드는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하는 스쿼드였다. 원하는 스쿼드를 가져왔고, 상대 에시앙 하나 정도만 견제하는 느낌으로 했다"고 대답했다. 2세트 초반부터 골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온 상황을 물어봤다. 그는 "1세트를 해봤을 때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잘 펼치지 못할 것 같아서 2세트부터는 템포를 늦추고 상대 플레이를 최대한 보면서 플레이를 이어가 잘 됐다"고 말했다.
'원' 이원주의 진출은 DRX에서 16강 첫 진출이다. 팀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봤다. '원'은 "팀 분위기는 내부 결속도 잘 되어 있고, 코치님 합류로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16강 각오로 "'TK777'과 예전에는 2:0으로 이겼다. 나에 대한 복수심이 있을 것 같아 준비를 잘해서 똑같은 스코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