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개발로 시작해 눈길을 끈 중국 콘솔 게임 1세대 도전작,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가 출시일을 8월로 연기했다.

SIE는 오늘(30일),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의 사전예약 트레일러를 새로 올렸다. 내용 자체는 지난 2월에 올린 사전예약 영상과 동일하다. 그러나 영상 말미에 출시일이 5월 30일에서 PS5 버전은 8월 29일, PC버전은 8월 30일로 변경된 것이 눈에 띈다.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는 양빙 대표가 동국대 석사 과정 중 제작한 애니메이션에서부터 비롯된 프로젝트다. 파이널판타지15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이 프로젝트는 2016년에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었고, 이에 양빙 대표는 같이 할 인력을 모아 '얼티제로 게임즈'를 설립, 개발을 이어왔다.

그 후 SIE가 중국 콘솔 게임 개발자를 지원하는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1기에 선정되었으며, SIE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2023년 차이나조이에 최신 빌드를 출품한 것에 이어 올해 2월 12일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5월 30일 출시일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출시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 연기 발표로 8월에 그 진가를 확인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