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팀 전투(TFT) 14.3 패치에서 게임 시스템을 뒤흔들 새로운 '해킹'과 시작 조우자가 추가되며, 밸런스 조정과 코부코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 특히 공동 선택과 전리품 구에 도입된 해킹 요소가 게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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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TFT에 전에 없던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14.3 패치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할 '해킹' 시스템과 게임 시작부터 흥미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시작 조우자가 새롭게 등장한다. 더불어 기존 특성 및 유닛들의 밸런스가 조정되고, 5단계 유닛 코부코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여 전략적인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번 패치의 핵심 콘텐츠는 단연 해킹 시스템이다. 공동 선택 단계에서 특성의 고서가 등장하여 조합의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2성 또는 3/4단계 유닛으로만 구성된 공동 선택이 등장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이 연출될 수 있다. 특히 '더블 PvE' 해킹은 동일한 PvE 라운드를 두 번 진행하여 풍부한 전리품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 시작부터 영향을 미치는 시작 조우자 또한 흥미로운 요소다. 플레이어들은 공동 선택 종료 시 획득한 골드를 나눌지 확정적으로 가져갈지 결정해야 하거나, 미래를 위한 투자 vs 즉각적인 이익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매 스테이지 무료 새로고침을 제공하는 '새로고침 정기 구독', 2단계 2성 챔피언을 지급받고 시작하는 '챔피언 셋' 등 다양한 시작 조우자가 게임 초반 전략에 새로운 변수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리품 구 역시 해킹의 영향을 받는다. 챔피언에게 사용하여 골드를 획득하거나, 장착된 아이템을 조합 아이템으로 분해하는 소모품, 영구적으로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이식' 아이템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특히 스테이지 1 전용으로 특정 특성 유닛 3종을 제공하는 '입문용 키트'는 초반 빌드업에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성 밸런스 조정도 눈에 띈다. 동물특공대는 생존한 아군이 아닌 전투 시작 시점의 별 레벨에 따라 위력이 결정되도록 변경되어 1성 위주 조합은 하향, 2~3성 위주 조합은 상향될 전망이다. 증폭 특성은 체력이 증가하여 생존력이 강화되며, 사이퍼 특성은 고레벨 구간에서 더욱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엑소테크 무기들의 성능 또한 전반적으로 조정된다.

유닛 밸런스 조정도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 1단계 유닛 중 알리스타, 문도 박사, 코그모, 모르가나, 자이라 등이 상향된 반면, 2단계 핵심 유닛인 진, 트위스티드 페이트, 베인 등은 하향된다. 3단계에서는 브라움, 유미 등이 상향되고 자르반 4세, 렝가 등이 하향된다. 4단계에서는 아펠리오스, 초가스, 자야 등이 조정되며, 5단계 오로라와 비에고는 성능이 하향 조정된다.

이번 패치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5단계 유닛 코부코의 업데이트다. 기본 공격 시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는 기본 지속 효과와 함께, 체력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공격 속도 증가, 모든 피해 흡혈, 추가 피해 증가 효과를 얻는 '2단계'가 발동된다. 또한 새로운 액티브 스킬을 통해 적을 공중으로 띄워 올리고 강력한 마법 피해를 입히는 등 완전히 새로운 메커니즘을 선보인다.

증강 밸런스 조정도 이루어진다. 대관식, 사이버네틱 통신, 천군만마 등 기존 증강들의 성능이 조정되고, 행운의 장갑 관련 증강이 하향되는 등 메타 변화를 예고한다. 술벌레(그라가스), 뼈대 보강(난동꾼), 배부른 주문술사 등 일부 증강은 상향되어 새로운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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