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SL 스프링 그룹 스테이지의 치열한 혈투 끝에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되었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 DRX 'Chan' 박찬화와 T1 'Ofel' 강준호가 각각 BFX 'Dike' 강무진과 DRX 'Elnino' 정인호를 꺾고 마지막 두 자리를 차지하며 16강 대진이 완성되었다. '죽음의 조'라 불렸던 G조에서는 우승 후보 DRX 'Chan' 박찬화와 신예 강자 'UTA'가 살아남았으며, H조에서는 'Exito'와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쓴 T1 'Ofel' 강준호가 16강에 합류했다.


그룹 G 최종 결정전에서 DRX 'Chan' 박찬화는 'BFX Dike' 강무진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1 신승을 거두며 간신히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BFX 'Dike' 강무진 역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DRX 'Chan' 박찬화의 노련함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어진 그룹 H 최종 결정전에서는 T1 'Ofel' 강준호가 DRX 'Elnino' 정인호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3세트 종료 직전 터진 T1 'Ofel' 강준호의 버저비터 골은 팬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로써 완성된 16강 대진은 예측 불허의 흥미로운 매치업으로 가득하다. G조 1위 'UTA'는 H조 2위 T1 'Ofel' 강준호와 맞붙게 되며, G조 2위 DRX 'Chan' 박찬화는 H조 1위 'Exito'와 피할 수 없는 격돌을 펼친다. 특히 'Exito'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만큼, 'DRX Chan' 박찬화와의 대결은 이번 16강의 빅 매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9KKI', 'JUBJUB', 'BYUL', 'JM', '호석', 'CHASE', '원더08', 'Korso', 'Shype', 'YooMin' 등 각 그룹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강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한층 더 수준 높은 경기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16강 대진은 기존 강호들과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들의 대결, 그리고 그룹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팀별 전략과 선수들의 기량이 어떻게 맞부딪힐지 기대를 모은다. 과연 누가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고 다음 라운드로 향할지, FSL 스프링 16강은 더욱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승부가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