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선거 후보는 지난 5일 공식 홍보물 촬영 소식을 전하며 "페이커도 다녀간 유명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연상시키는 제스처와 멘트를 인용해 공보물을 제작, 배포했다.

김문수 후보 측은 해당 게시글에 페이커 선수를 태그(#페이커)로 언급하기도 했다.

▲ 김문수 후보 SNS

이와 관련해 T1 측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일부 정치 관련 콘텐츠에 '페이커' 선수의 이미지 및 선수를 상징하는 문구가 사용된 사례가 확인됐다"며 "'페이커' 선수는 어떠한 정치적 입장, 정당, 혹은 정치 캠페인과도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페이커' 선수의 이미지 또는 관련 표현이 특정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며 "위와 관련해 게시글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 T1 입장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