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의 연기는 팬들에게 분명 큰 아쉬움이지만, 이게 단순히 '연기했어요, 기다려 주세요!' 정도로 끝나는 게임이 아니다. 평소 게임에 관심 없던 미디어도 대문에 GTA6 소식을 올리고, 업계 전체에 가져올 커다란 반향을 분석하는 기사가 산업 뉴스로 올라오기도 한다. 그만큼 GTA는 미국 사회의 하나의 문화가 됐고, 전 세계 팬들의 시선과 게임 업계의 다음을 가리키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앞서 분석 기사를 통해 트레일러에 담긴 핵심 디테일 10가지를 미리 살펴봤다. 이번에는 GTA6 연기의 배경, 그리고 그 안에서 치열하게 머리를 굴리는 퍼블리셔와 게임사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1 가을 출시, 락스타 사람들도 안 믿었다?
락스타 게임즈는 5월 2일, 2026년 5월 26일로 게임 출시일을 공식 확정했다. 당초 2025년 가을 출시가 확실하다고 밝혔었으니 예정된 출시를 약 1~2분기 정도 앞두고 이루어진 연기 발표였다.
발매 연기 발표에 당연하게도 분노한 팬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내 이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도 만만치 않게 나왔다. 2025년 가을 출시를 팬들조차 믿지 않았고, 언제나의 락스타 게임들처럼 연기될 거라는 추측이 많았던 셈이다.
이런 생각은 게임을 만들고 있던 내부 개발자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던 모양새다.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블룸버그는 2025년 출시에 대해 경영진조차 현실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코타쿠는 2024년 이미 경영진이 2026년으로 출시를 연기하는 비상 계획을 논의하고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내부적으로는 출시 일정을 지키기 위해 크런치(야근/주말 근무 등 마감 직전의 과도한 업무)를 피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레드 데드 리뎀션2 출시 과정에서 있었던 크런치에 직원들은 주 80~100시간 근무가 강요됐고, 이는 큰 비판을 불러왔다. 락스타 내부적으로도, 업계 전체적으로도 근무 문화 개선 움직임이 거센 상황에서 굳이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무리할 필요 없는 분위기가 조성된 모양세다.
개발진은 크런치 적은 개발 문화를 구축하면서도, 팬들의 기대에 맞는 게임을 선보일 1년의 개발 기간을 벌었다. 전작인 GTA5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나오지 않은 후속작이기에 추가적인 1년의 개발 기간이 그다지 길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AAA 수준을 넘는 초대형 게임이 1년 추가 개발을 단행하는 데에는 추가되는 인적, 재정적 자원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터.
하지만 오히려 체급을 달리하는 대형 게임이기에, 여타 AAA 게임보다 더욱 수월하게 1년의 시간을 벌 수 있었다는 견해도 나온다.
2 연기로 인한 손실? 훗, 그 정도야
오늘날 게임의 순수 개발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인건비다. 고급 인력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수많은 비정규직과 외주 인력이 투입되는 AAA 게임에서 많게는 인건비가 50~70%를 차지하기도 한다. 그리고 개발 기간이 길어지면 급여, 추가 인력 고용, 그리고 이들이 작업을 할 장비나 사무실 등의 부대 비용이 더 늘어난다.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수많은 인력이 게임 개발을 이어오는 GTA6의 추가적인 개발 기간 1년은 다른 게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킨다. 더 큰 손실은 2025년 게임을 출시했을 때 발생했을 기대 수익이다.
GTA5는 출시 첫 날에만 1,100만 장 이상, 레드 데드 리뎀션2도 출시 약 12일 만에 1,700만 장을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GTA5의 첫날 판매량만으로 락스타 게임즈가 올린 매출은 약 8억 달러(당시 기준 약 9,000억 원 이상)에 이른다. 특히 테이크투는 GTA6를 약 100달러 가량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움직임을 여러 차례 보여왔다. GTA5, 혹은 그 이상의 판매 추이를 보일 경우 기대 수익은 상상을 뛰어 넘는 수준이 될 것이다.

GTA6의 연기는 올해 회계연도 올릴 매출을 포기하고, 도리어 더 많은 투자로 비용을 감수하는 셈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막대한 성공 가능성이 출시 연기를 가능하게 만든다. 1년의 추가 비용 정도는 얼마든지 상쇄할, 그걸 훨씬 뛰어넘을 매출을 얼마든지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실제로도 그런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는 시장의 관망 역시 존재한다.
이런 시각은 테이크투의 주식 추이로도 알 수 있다. 2일 연기 발표 이후 테이크투의 주식은 8% 가량 떨어졌다. 이번 분기 기대했던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현지 시각으로 6일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되며 테이크 투 주식은 빠르게 회복세를 그렸고 연기 발표 이전 수준의 주가로 돌아왔다.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결국 출시만 되면 팔릴 게임이라는 신뢰가 존재한다.
테이크투 스트라우스 젤닉 CEO가 락스타에 추가 개발을 지지하고, 자금을 대는 것도 그런 믿음에서 출발한다.
일각에서는 테이크투가 기록적인 회계연도 실적을 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테이크투의 2027년 회계연도는 2026년 4월 1일 시작한다. 5월 26일 게임이 출시되면 약 1년 간 GTA6의 판매 기록을 온전히 받고, 이를 통해 테이크투의 실적 규모를 더욱 키울 수 있다는 계산 역시 연기를 막지 않은 이유가 된다는 추측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기록적인 판매량, 그리고 높은 가격에 팔려 더욱 높은 매출을 올릴 기대가 게임의 출시 연기를 가능하게 했다.
3 그냥 PS5, 이게 중요한 이유
연기가 있으리라는 추측이 무성했지만, 실제로 연기를 발표하면서 발생한 실망감은 분명 존재한다. 락스타는 이 실망감을 그대로 기대감으로 바꿀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이는 어느 정도 먹혀들었다. 트레일러에 드러난 여러 핵심 요소들은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설명한 이전 기사로 대신하고,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PS5 구동에 관해서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GTA6의 이번 2차 트레일러는 PS5에서 캡쳐된 내용이다. PS5 프로가 아니다. 여기에 락스타는 트레일러의 절반 정도는 이벤트 장면, 절반 정도는 게임 플레이 장면이라는 걸 따로 공개하기도 했다. 리얼타임 렌더 영상을 트레일러로 보여줘왔던 락스타이고,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 절반이 담겼다는 것을 보면, 실제 게임은 PS5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것임을 예측하게 한다.
그리고 이건 GTA6의 판매에 날개를 달 선택이기도 하다. PS5의 원활한 구동이 왜 중요한지는 사이버펑크2077의 출시 당시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이버펑크2077은 첫 출시 당시 PS4와 Xbox One으로도 발매됐다. 하지만 PS4, Xbox One에서의 플레이는 게임이 불가능할 정도로 처참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PS 스토어에서의 판매 중단에 환불 논란도 겪었다.
그나마 PS4 Pro, Xbox One X 등 개선 버전 콘솔에서의 플레이는 가능한 수준이 되긴 했다. 하지만 이 두 콘솔 모두 차세대 콘솔이 아니라, PS4와 PS5 사이의 끼인 세대 콘솔로 분류된다. 차세대 콘솔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지는 이 낀 세대 콘솔은 판매량 역시 PS4, Xbox One에 미치지 못했고, 이 기본 콘솔로 버티는 이들도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최소 개선 모델 라인업이 요구되는 사이버펑크2077 스펙과 저열한 최적화는 플레이어들의 분노를 살 수밖에 없다.
적어도 지금 공개된 모습만 보면, GTA6는 PS5에서도 충분한 수준의 플레이 품질을 보장한다. PS5 프로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으니 더 많은 플레이어 수를 보장받는다. 특히 PS5는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중에서도 동기간 대비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콘솔이기도 하다. PS5의 안정적인 구동은 게임의 성공적인 런칭에 힘을 실을 기반이 된다. 이걸 알기에 락스타 역시 PS5로 캡처한 영상을 자신 있게 선보인(동시에 최적화까지 신경 쓴) 것일 테고 말이다.
4 PC 없는 콘솔 출시, 소니는 웃고 있다
락스타 게임즈는 이번에도 PC 동시 출시를 확답하지 않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PS5, Xbox Series X|S 출시만을 공식 발표하며 PC 동시 출시가 없음을 알린 것에 가깝다.
이러한 서비스 구성은 근래 대형 퍼블리셔들이 추구하는 멀티플랫폼-글로벌 서비스 전략과는 분명 방향을 달리한다. 당장 테이크투만 해도 기대작이었던 문명7을 PC, 거치 콘솔, 그리고 사양이 낮은 닌텐도 스위치까지 모두 서비스했다. 실적 발표에서는 젤닉 CEO가 직접 PC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테이크투는 문명7 외에도 NBA 2K 시리즈, 보더랜드3 등 PC에 구동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는 닌텐도 스위치에까지 자사 대표 프랜차이즈를 서비스했다.

락스타만 빼고~
하지만 여기서 예외로 언급된 게 락스타다. 젤닉 CEO는 모든 게임이 PC와 콘솔로 동시 출시되지 않는다면서 그게 락스타라고 설명했다. 락스타는 일부 플랫폼에서 먼저, 이후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해왔다며 그런 락스타만의 개발 방식을 존중하겠다는 뜻이었다.
이러한 전략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콘솔 우선 출시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게임을 출시하고, 이후 플랫폼 확장을 그린다는 전략으로 꾸준히 게임의 높은 완성도를 유지해왔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게임을 출시하면 어느 플랫폼으로 출시하든, 결국에는 게임을 산다. 그리고 그 산다는 수준이 일주일, 하루 천만 장씩 팔리는 수준이다. 이렇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렇게 콘솔 플랫폼에서만 출시하면 오히려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할 때 콘솔이 없는 플레이어들 모두가 그 정도로 또 게임을 산다. 차세대 콘솔이 나오면 또 그 콘솔에 맞춰 게임을 내고, 여기서도 기록적인 판매량을 낸다.
말그대로 락스타만이 가능한 전략이다. 테이크투가 멀티 플랫폼 전략을 뚜렷하게 가져가는 와중에도 락스타만을 예외로 둘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 굳이 모든 플랫폼 유저를 끌어모으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기반에 깔렸다.
어쨌든 이렇게 되면 당장 웃는 건 소니다. Xbox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거치 콘솔로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 스위치2 출시 이전까지 오랜 기간을 고품질 게임 경쟁에서 멀어져왔다. 결국 PS5가 GTA6 콘솔 출시 당시 제 1 플랫폼이 될 건 분명하다. 자사 스토어에서 게임을 판매할 때, 또 온라인 서비스 아이템을 구매할 때 받는 수수료를 생각하면 웃음만 나올 소니다.
5 PC로의 확장 전략, 이번에는 스위치도?
가능성이 낮긴 했지만, 해외 닌텐도 커뮤니티에서는 출시 연기를 닌텐도 스위치2 출시를 위한 추가 개발 시간 벌기가 연기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연기 발표 이후 4일 만에 신규 트레일러로 PS5, XSX|S 출시가 확정되며 스위치2 출시는 나흘 간의 짧은 희망회로 태우기에 그쳤다.
그런데 정말 닌텐도 스위치2로의 출시 자체가 불가능할 것인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닌텐도 스위치로의 GTA5, 레드 데드 리뎀션2 출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기기 성능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고 락스타가 닌텐도 스위치 자체를 꺼렸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1, 3D 세계관을 담은 GTA 트릴로지 - DE 등 성능이 허락하는 한해서라면 스위치 출시를 꺼리지 않았다.
PS5에서의 준수한 성능, 그리고 Xbox Series S 지원 여부를 보면 닌텐도 스위치2 출시가 마냥 불가능한 건 또 아니라고 생각해 봄 직하다. 실제로 현재 추측 중인 닌텐도 스위치의 기기 성능은 TV 모드, 휴대 모드 모두 Xbox Series S보다는 낮지만, DLSS 등의 활용 우위로 Xbox Series S보다 나은 연출과 디테일 묘사를 보여주는 영상이 다수 공개된 바 있다.

닌텐도 스위치만을 위한 엔진 활용 역시 PS나 Xbox보다 낫다는 개발자 SNS 게시물이 공유되기도 했다. 물론 닌텐도 스위치2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의 립서비스 정도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어쨌든 Xbox Series S 구동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닌텐도 스위치2 출시 가능성 역시 점쳐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건, 플랫폼 확장마다 큰 규모의 판매량 도약을 이뤄온 락스타에게 또 한 번의 매출 상승 기회가 되기도 한다.
6 기회가 없었는데요, 생겼습니다 - 불 붙은 GOTY 경쟁
GTA6의 출시 일정은 락스타, 테이크투보다도 다른 대형 게임 개발사들에게 더 큰 관심사였을 것이다. 락스타야 어떤 게임과 경쟁하든 잘 팔릴 자신이 있지만, GTA6와 경쟁할 게임사에게는 분명 시선이 GTA6 쪽으로 쏠릴 걸 걱정해야 한다. 다른 매력으로 승부를 보는 인디 게임이나 중소규모 타이틀과 달리 비슷한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 하는 AAA 게임의 경우 모든 부분에서 GTA6와 질적 경쟁에 나서야 한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최대한 GTA6를 피해 출시하는 전략을 선보일 것이다.
하지만 GTA6의 연기로 서비스 일정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 당장 가을께 출시 정도의 정보만 두고 출시 일정을 조율해야 했던 게임사들은 1년, 그것도 명확한 GTA6 출시 일정에 게임 출시를 언제로 잡아야 할지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당장 가을이나 그 이후를 예상했던 게임들은 조금은 느긋하게 마케팅과 서비스 일정을 다잡아가며 자신들의 매력을 완성하는 데 집중하면 된다.
이미 출시된 게임들의 셈법도 다르다. 라이브 서비스나 협동 게임의 경우 입소문이 가장 중요하지만, 대규모 마케팅이 이루어지는 대형 게임의 판매는 출시 초창기, 할인 기간 판매가 집중된다. 특히 가파른 출시 초반 판매 추이가 꺾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게임의 네임 밸류로 장기 판매를 도모해야 한다.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대형 시상식 수상을 통한 관심도 재창출이다. 그리고 그걸 가장 효과적으로 해내는 게 이제는 웬만한 게임쇼 이상의 주목도를 가진 더 게임 어워드(TGA)다.
TGA 가장 마지막 순서에 올해의 게임으로 이름이 불린다면 게임에 대한 관심도 주목도를 손쉽게 높일 수 있다. 이때가 게임사들이 출시 이후 다시 가장 적극적으로 투표 권한을 가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을 홍보하는 시기기도 하고 말이다.

GTA6는 출시 그 자체로 올해의 게임 0순위 타이틀이다. 2025년 출시됐다면 그 어떤 대형 게임이라도 선뜻 올해의 게임 경쟁에 나서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림이 바뀌었다. GTA6가 2026년 5월 출시를 확정지으며 TGA 기간 이후까지도 올해의 게임 수상을 통한 관심도를 한동안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됐다. 포기했을지도 모를 여러 게임사들이 다시 GOTY 경쟁에 적극 뛰어들 계기가 생겼다.
당장 킹덤 컴: 딜리버런스2의 마케팅 과정에서 게임 알리기에 적극적이었던 한스 역의 배우 루크 데일은 GTA6 발매 연기 글을 인용하며 '우리도 가능성이 있어! GOTY가 될지 몰라!'라며 올해의 게임 수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킹덤 컴: 딜리버런스2를 비롯해 몬스터 헌터 와일즈,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스플릿 픽션 등 GTA6가 아니라면 충분히 올해의 게임 경쟁에 뛰어들어 수상을 노릴 게임들이 다수 출시됐다. 여기에 엘든 링 밤의 통치자, 데스 스트랜딩2: 온 더 비치, 마피아: 더 올드 컨트리, 보더랜드4, 고스트 오브 요테이, 메트로이드 프라임4: 비욘드 등 대형 퍼블리셔의 신작 역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GTA6에 몰렸던 시선이 분산되며 GOTY 수상을 노리는 게임사들의 시계는 연말까지 다시 바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