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뽑는 게 베스트지만, 굳이 하나만 뽑는다면 어느쪽일까?
콘텐츠별 사용도를 기준으로 두 니케를 평가해보자

스테이지 진행: 세이렌 > 오하라
승리의 여신: 니케의 2.5주년 업데이트로 '리틀 머메이드(세이렌), '미하라: 본딩 체인(오하라)'가 실장되었다. 두 니케는 필그림/오버스펙이 속한 만큼, 성능 자체가 일반적인 SSR보다 뛰어나다. 당연히 이번 픽업 기회를 놓치면 가져가기 어렵기에, 두 니케 모두 챙기는 것이 좋다.
세이렌은 파티의 핵심 요소인 버스트 쿨타임 감소 스킬을 가진 1버스트 니케다. 다양한 버프와 우수한 광역딜 능력을 겸비해, 스테이지 진행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오하라도 강력한 딜러지만, 스테이지 기준으로는 세이렌이 전반적으로 더 높은 활용도를 가진다.

레이드: 세이렌 = 오하라
상위 콘텐츠인 레이드 콘텐츠의 핵심은 단일 타깃 딜링 능력이다. 이 점에서 세이렌과 오하라는 모두 1티어급 핵심 파츠로 평가받는다.
세이렌은 귀중한 1버스트 포지션에 쿨감+고화력까지 겸비해, 등장 직후부터 1버스트 티어판도를 바꿔놓았다. 오하라도 단순한 스펙 이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관통/코어/파츠에 영향을 덜 받은 채로 안정적인 딜을 뽑아내며, 화력은 1티어 딜러 ‘홍련: 흑영’급으로 평가된다.

기업 타워: 세이렌 > 오하라
다양한 니케의 추가로 기업 타워의 파티 구성이 점차 완성되어가는 시점이기에, 이제 각 기업 소속 니케들도 나름의 경쟁력이 필ㄷ요하다. 세이렌은 여전히 독보적이다. 1버스트로 활약하며, 기존 1버스트였던 ‘라피: 레드후드’를 3버스트로 전환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냈다.
오하라도 체급 자체가 높아 자주 기용되지만, 스킬 구성상 자버프가 없어 전투력이 낮은 상태(빨투력)에선 딜이 급감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세이렌은 스킬 조건이 비교적 까다롭지만, 강력한 자버프와 높은 계수로 빨투력 상황에서도 꾸준히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PvP: 세이렌 > 오하라
세이렌은 PvP 메타를 완전히 재편한 니케다. 특히 적 니케를 기절시키는 스킬은 PvP에서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 먼저 풀버스트를 발동하는 쪽이 유리한 PvP 환경에서, 세이렌은 상대의 풀 버스트 발동 자체를 차단할 수 있다.
오하라도 PvP 활용 가능성이 연구 중이지만, 아직 메타를 흔들 정도는 아니다. 물론 PvP에 진지하게 접근하는 유저라면 이미 둘 다 보유 중일 확률이 높지만... 굳이 따지자면 PvP에선 세이렌의 활용도가 더 높다.

포텐셜: 오하라 > 세이렌
성능 자체만 놓고 보면 세이렌이 이미 0티어로 완성형에 가까워 포텐셜이 크게 의미 없는 반면, 오하라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니케라고 할 수 있다.
오하라는 지속 대미지 기반 딜러로, 관련 버퍼가 더 추가된다면 평가가 확실히 상승할 수 있다. 실제, 최근 지속 딜러 관련한 업데이트가 꾸준히 진행되는 만큼, 먼 이야기도 아닐 것이다. 또한 오하라는 자버프가 없는 스킬 구조 덕분에 버프 자체의 효율이 매우 뛰어나 향후 시너지를 받기에도 유리하다.

뉴비 추천도: 세이렌 > 오하라
두 니케 모두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지만, 자원이 부족한 뉴비 지휘관이라면 우선 세이렌을 추천한다.
1버스트+버쿨감+광역 딜링+자립성까지 모두 갖춰, 엔드급 큐브나 오버로드 세팅 없이도 일정 수준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사용 조건도 어렵지 않아 초반, 중반 콘텐츠를 수월하게 뚫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거듭 강조하지만 둘 다 가져가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