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해 넥슨은 생성형 AI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프롬프트(AI 모델에 특정 작업을 지시하는 자연어 텍스트) 엔지니어 채용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게임사 중 '앵그리버드' 개발사 로비오 엔터테인먼트가 이미 제작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넥슨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프로젝트 EL’ 개발에 AI 기술을 적극 융합하고 있다.
'프로젝트 EL'은 PC 플랫폼 스팀과 함께 PS, Xbox 등 글로벌 콘솔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10km x 10km 규모의 광활한 마법 판타지 오픈 월드를 특징으로 하며, 고품질 실사풍 마법 판타지 세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하고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으며, 넥슨은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프로젝트 EL'에서 플레이어는 정의를 수호하는 영웅 또는 악명을 떨치는 악당이 되어 악의 세력을 이끌 수 있다. 또한, 정교한 멀티플레이 동기화 기술 기반의 액션 RPG 경험과 오픈 월드 내 다양한 콘텐츠를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넥슨의 다른 프로젝트와 달리 생성형 AI 활용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블루 아카이브' 김용하 PD가 아직 사람 주도 영역을 강조하는 것과는 결이 다르다.

현재 넥슨은 '프로젝트 EL' 개발 인력을 채용 중이다. 게임 디자인 전 과정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프로젝트 맞춤형 AI 업무 자동화 서비스 개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할 ‘프롬프트 매니저’ 직책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뛰어난 AI 기반 크리처 제작 담당 몬스터/크리처 기획자를 찾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EL'의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한 신작 개발을 넘어, 장기적으로 게임 개발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