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콤은 13일 2025년 3월 31일로 마무리된 회계연도 연간 실적을 발표, 매출 1,696억400만 엔(한화 약 1조 6,340억 원, YoY 11.3%↑), 영업이익 657억7,700만 엔(한화 약 6,340억 원, YoY 15.2%↑)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다.
특히 캡콤은 이번 기록으로 8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0년 연속 10% 이상 증가하며 캡콤의 꾸준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캡콤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는 전 사업 부문에서 나타졌다. 이중 핵심 사업인 디지털 콘텐츠 사업 부분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1달 만에 1,0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여기에 기존 타이틀 판매까지 더해져 연간 판매량은 전년보다 500만 장 증가한 5,187만 장을 기록했다.
캡콤은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공개된 데빌 메이 크라이,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 그룹과 개발하는 몬스터헌터 아웃랜더즈, 료고쿠 국기관에서 개최 예정인 CAPCOM CUP12 등 애니메이션, 모바일, e스포츠 부문 미디어믹스와 IP 다각화를 예고했다. 또한 이들의 성과가 더해져 2026년 3월 끝나는 47기 회계연도 실적 역시 역대 최고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