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NF는 '두두'의 암베사가 '기인'의 그웬을 잡으며 출발했지만, 유충 전투에서 젠지가 2킬을 따내면서 앞서갔다. 하지만 DNF도 저력이 있었다. 드래곤 2스택을 쌓고, 탑에서 깔끔한 다이브로 그웬을 잡았다.
그래도 기본적인 운영에서 젠지가 경기를 리드하고 있었고, '캐니언'의 스카너가 궁극기로 신 짜오를 자르고 아타칸까지 챙겼다. 이후 본격적인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한 젠지는 한타도 일방적인 대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확실하게 굳혀 25분 만에 DNF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 젠지는 '기인'의 니달리가 '두두'의 사이온을 강하게 압박하며 포탑 골드를 뜯었다. 킬은 나오지 않아도 이미 젠지의 빠른 속도를 DNF는 따라가기 버거웠다. 게다가 탑에서 2킬을 기록한 건 젠지였고, DNF는 바텀에서 니달리를 노렸는데 니달리가 극적인 생존에 성공하며 오히려 젠지가 또 킬을 추가했다.
바텀에서도 일방적인 킬을 기록하며 21분 만에 약 1만 골드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미드 대치 중 벌어진 한타도 당연히 젠지가 압승을 거두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공격해 24분 만에 2세트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