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대만의 선도적인 시스템 제조업체들이 엔비디아 DGX 스파크(NVIDIA DGX Spark)와 DGX 스테이션(DGX Station)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에이서(Acer), 기가바이트(GYGABYTE), MSI와의 파트너십 확대로 개인용 AI 슈퍼컴퓨터인 DGX 스파크와 DGX 스테이션의 가용성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연구원들은 전례 없는 성능과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기업,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정부 기관, 스타트업, 연구 기관은 데이터 크기, 독점 모델 프라이버시 또는 확장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데스크톱 폼 팩터에서 AI 서버의 성능과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자율적인 의사 결정과 작업 수행이 가능한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스템의 부상은 이러한 요구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DGX 스파크와 DGX 스테이션은 개발자들이 데스크톱에서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모델의 프로토타이핑, 미세 조정, 추론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AI는 실리콘에서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컴퓨팅 스택의 모든 계층을 혁신했다. AI 혁신을 촉발한 DGX-1 시스템의 직계 후속인 DGX 스파크와 DGX 스테이션은 차세대 AI 연구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됐다"고 말했다.
DGX 스파크에는 엔비디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Superchip)과 5세대 텐서 코어(Tensor Core)가 탑재돼 있다. 이는 최대 1페타플롭(petaflop)의 AI 컴퓨팅 성능과 128GB의 통합 메모리를 제공하며,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DGX Cloud)나 기타 가속화된 클라우드 또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모델을 원활하게 내보낼 수 있다.
간소한 패키지로 강력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는 DGX 스파크는 개발자, 연구원, 데이터 과학자, 학생들이 생성형 AI의 한계를 뛰어넘고 산업 전반의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장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DGX 스테이션은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Ultra Desktop Superchip)을 탑재해 최대 20페타플롭의 AI 성능과 784GB의 통합 시스템 메모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 시스템에는 고속 연결과 멀티스테이션 확장을 위해 최대 800Gb/s의 네트워킹 속도를 지원하는 엔비디아 커넥트X-8 슈퍼NIC(ConnectX-8 SuperNIC)도 탑재했다.
DGX 스테이션은 고급 AI 모델을 로컬 데이터로 실행하는 단일 사용자용 데스크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여러 사용자를 위한 온디맨드 중앙 집중식 컴퓨팅 노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엔비디아 멀티 인스턴스(Multi-Instance) GPU 기술을 지원해 최대 7개의 인스턴스로 분할할 수 있다. 각 인스턴스는 독립적인 고대역폭 메모리, 캐시, 컴퓨팅 코어를 갖춰 데이터 과학과 AI 개발 팀을 위한 개인 클라우드로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에게 친숙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DGX 스파크와 DGX 스테이션은 산업용 AI 팩토리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반영한다. 두 시스템 모두 최신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사전 구성된 엔비디아 DGX 운영 체제를 사용하며,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엔비디아 블루프린트(Blueprints)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파이토치(PyTorch), 주피터(Jupyter), 올라마(Ollama)와 같은 일반적인 도구를 사용해 DGX 스파크에서 프로토타이핑 생성, 미세 조정, 추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DGX 클라우드나 가속화된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원활하게 배포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는 DGX 스파크와 DGX 스테이션을 개발한 최초의 글로벌 시스템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이들은 강력하고 현지화된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증가하는 엔터프라이즈 수요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CEO인 마이클 델(Michael Dell)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 차세대 지능형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우선시하는 뚜렷한 변화가 생기고 있다. 엔비디아 DGX 스파크와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에 대한 관심은 로컬 AI 성능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스크톱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신호이다. 우리의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GB10이 탑재된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와 GB300이 탑재된 델 프로 맥스는 조직이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통합하고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HP(HP Inc)는 DGX 스파크와 DGX 스테이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AI 성능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AI 컴퓨팅의 미래를 강화하고 있다.
HP CEO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비즈니스 성장과 전문적 성취를 지원하고자 하는 HP의 미래 업무 환경을 더욱 발전시킬 새로운 AI 기반 디바이스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HP ZGX를 통해 데스크톱 컴퓨팅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개발자와 연구자가 더 빠르게 반복하고 시뮬레이션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급 AI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