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로스트아크의 긴급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게임 내외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운 가운데, 전재학 디렉터가 방송을 켰다. 지난 4월 라이브 방송 이후 21일 만이다. 그간 로스트아크는 여러 악재에 직면했다. 벌써 한계에 도달한 시즌3의 성장 방식, 붕괴한 경제 구조, 중국 서버 쇼케이스, 지난 라이브 방송보다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방송을 진행한 전재학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오래 묵은 것들이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며 "이지경까지 대처 못한 잘못을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방송에서 시즌3의 현안과 문제에 대해 직접 설명했으며 앞으로 변화와 로스트아크가 걸어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전재학은 "고집을 꺾겠다"며 '종합 전투력 지표'와 '전투 분석기' 도입을 약속하기도 했다.

지난 방송에서 약속했던 전투 부활과 난이도 개편 등도 언급되었으며, 카제로스 레이드 이후 다양한 변화에 대해서도 다뤘다. 방송 내용 중 일부는 5월 21일 수요일 업데이트 되며, 카제로스 등 여름 콘텐츠는 6월 21일 로아온 썸머에서 온라인 중계될 예정이다. 방송을 진행한 전재학 디렉터는 "부족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심기일전하여 고집을 버리고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는 로스트아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월 20일 라이브 방송 내용 간단 요약

■ 시즌3의 도입 배경과 반성
시즌2에 득템의 재미, 성장의 목표가 사라짐, 신규 시즌의 필요성 증가
- 그러나 수직을 빠르게 쌓아 올린 것, 새로운 성장 요소를 빠르게 푼 것이 실책
- 순차적 파밍은 있었으나 그것이 한 달도 안 되는 간격으로 등장해 부담이 증가
- 가격이 높아지니 부담감이 증가
- 급하게 초각성 로드를 도입했으나 1,640 주차 문화의 원인이 됨
- 2막 출시를 기점으로 소비 경제가 얼어붙으며 경제 폭락
- 종막에서는 새로운 파밍, 득템의 재미 등 새로운 파밍 요소로 극복하겠다

■ 유물 각인
- 득템 감성을 위한 설계였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
- 서서히 공급을 늘리는 방향을 유지하겠다
- 골두껍이 투입은 죄송하다. 연장은 없다
- 앞으로 이렇게 극단적으로 시세를 잡지 않겠다

■ 보석(나이스단 롤백)
- 진작 해야 했는데 죄송하다
- 필요한 조치였으나 이런 의도는 아니었다
- 보석 대기 기간을 15일로 연장하는 대신, 추가 공격력 제거

■ 레이드 피로도 문제
- 레이드 완성도에 집착하여 성장 부담 등 공략 어려움을 인지하지 못 했다
- 난이도 세분화를 잘 해서 해결 하겠다
- 카제로스도 2개 던전을 분리하여 운영
- 1던전은 미들 유저도 참여 가능한 부담 없는 던전
- 2던전은 더 퍼스트가 있는 도전적인 난이도
- 새로운 명예 보상이 있으며 앞으로도 엔드 콘텐츠에서는 선발대를 위한 난이도, 보상이 추가될 것.

■ 에스더 무기
- 다시 한 번 죄송하다
- 엘라엘라 모험가에게 귀속 에스더의 기운 20개씩을 지급한다
- 여름 업데이트 후 엘라 전용 클래스 심볼, 유물 칭호 증정 예정

■ 앞으로의 로스트아크는?
- ① 엔드 콘텐츠를 라이트하고 짧게 개편
- ② 성장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하겠다
- ③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콘텐츠 추가
- ④ 파밍의 재미를 신경쓰겠다
- ⑤ 고집을 꺾겠다

■ 전투 분석기와 종합 전투력 추가
- 고집 부린 부분이 많다
- 전투 분석기는 일종의 '빨간 약'이다
- 다투는 일 없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절하겠다
- 종합 전투력을 추가해 외부 사이트 의존 줄인다

■ 중국 로스트아크 쇼케이스
- 글로벌 편의성 개선 사항이 서버마다 존재한다
- 아바타 도감은 동일하게 적용하나, 랭킹과 콜렉팅은 서버 정서를 고려해 넣지 않을 예정
- 일일 에포나 개선, 새로운 명예 보상은 동일하게 도입
- 네임 플레이트, 애니메이션 칭호, 클래스 심볼 등이 명예 보상
- 낙원 모드 콘텐츠는 중국 서버 전용이며, 국내는 다른 방향으로 준비 중

■ 밸런스 업데이트
- 현재 지표를 살펴보는 단계다
- 모든 클래스를 대상으로 확인 중
- 현재는 3개 클래스 추가 조정이 확정이다

■ 21일 업데이트 예정
- 노멀 난이도의 대대적인 조정
- 보스 체력, 기믹 삭제, 과도한 피해 조절(모르둠 팔꿈치 등)
- 노말 기준 일부 불편한 기믹 제거(모르둠 모루 저가, 청기 백기 등)
- 1회 부활 추가(부활의 깃털 소모)
- 하드는 현상 유지

■ 재련 완화 진행(1,600~1,620)
- 뉴비들을 위한 구간 완화, 약 2배 이상 완화된다

■ 트라이포드 삭제 관련
- 1실링에 5레벨 아뮬렛 교환 상점을 열겠다
- 트라이포드는 후속 처리가 많아 당장은 삭제되지 않는다

■ 서포터 개선 관련
- 여름 여홀나와 함께 진행된다
- 그간 서포터 이슈를 피한 것이 맞다
- 전투의 많은 부분이 서포터 의존
- 현재도 딜비중이 높은 편(강습 기준 약 38%)이라 성장 체감을 높게 주기 어렵다
- 성장 체감은 있으나 완만하게 증가
- 각인 조정, 스킬 10레벨 이상 메리트, 마나 개선 등이 이뤄질 예정

■ 로아온 썸머는 6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카제로스 이야기
- 마지막이 될 군단장 형태의 레이드
- 최후의 연합군, 최후의 히든 에스더
- 7년의 여정을 마무리 짓는 1부 엔딩 스토리
- 카제로스는 시즌3의 전반부에 속하며, 전반이 도전이라면 후반은 모험이다

■ 여자 홀리나이트
- 보이스 수정 중, 해외 유명 성우를 섭외했다


시즌3의 도입 배경과 반성
전재학 디렉터는 디렉터를 맡은지 1년 반이 지났다며 그간의 행보와 의도를 진솔하게 밝히기로 했다. 단계별로 어떤 결정을 했는지, 왜 이 상황이 된 것인지 설명하기로 한 것. 디렉터를 맡으면서 그가 맡은 임무는 '수직'. 그는 엔드 콘텐츠를 최우선으로 개발하기로 약속했으며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러나 게임 내적으로는 상아탑의 엘릭서, 카멘의 초월을 거치며 성장이 임계치에 도달한 시기기도 했다. 엘릭서와 초월을 두고 뭘 더 할 수가 없었고, 에키드나와 베히모스는 무기 초월과 상급재련이라는 애매한 성장 보상으로 출시하게 된다.

전재학에 따르면 당시에 가능한 것을 한 것이었지만, 좋은 파밍이 아니었다고 한다. 득템의 재미도 적었고 성장의 목표도 사라졌다. 새로운 시즌3을 도입하게 된 배경이다. 당차게 시즌3를 도입한 것은 좋았으나 시작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수직을 빠르게 쌓아 올린 것에 더해 새로운 성장 요소를 너무 빨리 풀었던 것. 시즌 3 기획 당시 새로운 성장 목표를 순차적으로 풀 계획은 있었으나 이것이 한 달도 안 되는 간격으로 나왔다. 전재학은 이것을 '말이 안된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모험가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었다는 것.

성장의 허들이 높게 열려 있으니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성장 자체가 부담스러운 게임이 되었다. 초각성 로드 도입이 필요했던 이유다. T4 재료 가격이 생각보다 높았고 1,640 이전에 이탈 비율이 90%나 됐다. 시즌3의 핵심 성장 요소인 T4 전환을 위해 초각성 로드를 진행한 것. 안정화가 되나 했으나 2막 아브렐슈드 출시 이후로 1,640 주차 유저가 늘어나며 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헀다.

▲ 2막 이후 흔들리는 골드 수급 지표


초각성로드가 불러온 주차 문화는 나이스단, 보품단으로 이어졌고 2막 출시 이후 골드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골드 소비가 멈추니 서버에 골드가 쌓이고 골드의 가치가 내려간다. 이는 레이드에서 생성되는 골드 보상의 가치하락, 즉 상위 레이드 도전을 의미없게 만든다. 딜찍에 취약한 상위 보스들과 기형적인 보상 구조는 보호자 파티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결국 골드 너프를 진행하긴 했는데 부족했다고 한다. 서버에 남은 골드가 너무 많았기 때문. 골드 소모처를 제대로 내놓지 않은 게 패착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높은 성장 허들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골드 조정이나 소모처를 적극 도입하는 것이 힘들었다. 감성적 문제로 소극적 비용을 설계했고 이는 골드 가치 하락을 가속화 시키게 됐다.

이에 대한 해답은 골드를 삭제시킬 수 있는 유용한 콘텐츠의 출시다. 전재학 디렉터는 종막의 새로운 파밍 요소가 그것이라 단언했다. 골드만으로 성장하며 득템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운적 요소가 있는 '합리적 소모처'라고 한다.



유물 각인 문제
유물 각인서의 극악한 공급과 가격은 '득템 감성을 위한 설계'라고 한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도 너무 비쌌다. 초기 유물 각인은 중고차 한 대 가격이 나왔으니 고가치 아이템으로 설계됐다 해도 과했다. 유물 각인에 대한 스탠스는 기존과 같다. 서서히 공급을 늘리는 방향이다. 지난 골두껍이처럼 유물 각인을 구매한 사람에게 상실감을 주는 방식을 지양한다고 한다.

골두껍이는 골드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도입됐으나 예상치보다 하락이 빨랐다. 연장도 없다고 한다. 앞으로 이런 극단적인 방식의 조절은 없을 거라고 한다.



보석(나이스단)
보석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모험가들의 피드백에 공감했다. '왜 지금 했냐'는 지적에도 공감하며 아쉬운 마음과 후회가 가득하다고 전재학 디렉터는 밝혔다. 보석이라는 콘텐츠가 5년 지속한 콘텐츠며 겁-작(당시에는 멸-홍)변환에 대해 지금과 같은 조치가 필요했으나, 당시에도 이런 조정을 하기에는 가치 변동에 대한 부담이 컸다. 이에 전재학 디렉터는 광휘 보석의 추가 공격력을 제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광휘 변환 시 겁-작 변환, 스킬 변경은 가능하나 피해량은 기존 보석과 동일하다. 대신 광휘 변경의 기간이 15일로 늘어난다.


레이드 난이도 조절
지난 방송에서도 이야기 했듯 레이드 난이도의 경우 에기르는 발탄 수준의 부담 없는 난이도, 아브렐슈드는 도전적인 난이도로 설계했지만, 이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어려운 난이도는 성장 부담을 부추겼으며, 숙제가 되어도 파티에 압박으로 작용했다. 모두가 공략을 숙지한 상태에서 모든 조건을 맞춰야 클리어가 가능했기 때문. 이 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모르둠의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라 모르둠도 비슷하게 출시됐다.

전재학 디렉터는 레이드 완성도에 집착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반성했다. 레이드 난이도 세분화를 잘하여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 종막을 예로 들면 종막은 두 개 던전으로 운영된다. 1던전은 미들 유저도 부담 없게 도전할 수 있으며 2던전은 카제로스와 직접 대면하는 만큼 어렵고 더 퍼스트 같은 도전적인 콘텐츠도 있다. 물론 이쪽도 노말은 플레이 가능한 수준으로 나올 예정이다. 대신 선발대나 도전적인 모험가를 위해서는 새로운 명예 보상을 통해 충분히 명예를 얻을 수 있도록 조치 예정이다. 이후로 나오는 엔드급 레이드도 선발대를 위한 난이도와 명예 보상을 세심히 구분해 배치 예정이다.


앞으로의 로스트아크는? 5개의 공약
시즌 3와 1년 간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한 전재학 디렉터는 앞으로의 로스트아크를 이야기한다며 5개의 약속을 걸었다. 로스트아크가 걸어갈 방향성에 대한 약속이다. 첫 째는 엔드 콘텐츠를 라이트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어려운 레이드는 시대에 뒤쳐졌다며 '발비쿠'식 배치에서 더 라이트한 방향으로 수정 예정이다. 그래도 더 퍼스트와 같은 도전적 콘텐츠 자체는 꾸준히 개발한다.

두 번째는 성장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 그는 "이 과정에서 손해도 감수하겠다"며 성장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게임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으로는 캐주얼 콘텐츠 추가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네 번째는 파밍의 재미다. 합리적으로, 어긋난 경제를 맞출 수 있는 재미난 파밍 요소를 추가 예정이다. 끝으로 이야기한 것은 '고집을 꺾겠다'는 것.

고집 꺾겠다...전투 분석기, 종합 전투력 추가
전재학 디렉터는 레이드 난이도 등 타협을 거부한 '고집'스러운 부분이 많았다며, 이런 부분에서도 개선을 약속했다. 그 첫 번째 변화로 '전투 분석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전투 분석기는 일반적으로 캐릭터의 스킬 사용, 피해량 등을 기록하는 것이며 이것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면 미터기다. 그는 이것이 일종의 '빨간 약'이라며 도입 시의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결국 도입을 약속했다.

종합 전투력도 추가된다. 기존에는 외부 사이트를 통해 간접적인 수치를 봐야 했지만, 이제 공식 지표로 더 명확하게 전투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재학은 "다투시는 일 없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느 방향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 로스트빌드의 스킬 딜지분 표시(내용 출처 : 로스트 빌드 캡쳐)


중국 로스트아크와는 다른 방향... 콘텐츠는 추가 예정
최근 중국 로스트아크 쇼케이스로 인해 발생한 내수차별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왔다. 전재학 디렉터는 '글로벌 서버마다 편의성 개선이 준비된다'며 국내 서버에도 유사한 내용의 업데이트가 진행되지만, 모든 내용이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예로 아바타 도감화의 경우, 국내도 동일하게 도입되나 랭킹이나 콜렉팅은 감성을 고려해 제외할 예정이다. 일일 에포나 개선이나 새로운 명예 보상은 똑같이 업데이트 예정이다. 중국 쇼케이스에는 클래스 심볼 등만 나왔지만, 이외에도 네임 플레이트, 애니메이션 칭호 등의 명예 보상이 있으며 캐릭터 정보창이나 파티 찾기에서 볼 수 있다. 낙원 콘텐츠의 경우, 중국과는 다른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한다.

▲ 아바타 도감화 등 개선 사항은 동일하나 내용이 조금 다르다


클래스 밸런스 업데이트...3개 클래스 조정 확정
클래스 밸런스 업데이트는 지난 업데이트의 지표를 지켜보는 중이며, 모든 클래스를 대상으로 확인 중이다. 아직 수집 단계라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3개 클래스는 조정이 확정됐다. 3개 클래스는 '운영의 재미를 추가하고자 했으나 복잡해진 클래스', '시즌3에서 운영 난이도가 너무 높아졌으나 완화 후 플레이가 단조로워진 클래스', '너무 강해진 클래스' 3종이다. 단순 롤백은 아니며 제대로 살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엘라 엘라 거듭 죄송...에스더의 기운 20개 지급한다
에스더 무기에 일괄 추가 성장을 요구했던 일명 '엘라 엘라' 사태에 대해서는 추가 사과가 나왔다. 도입 배경에는 일명 '쌀스더'로 불리는 귀속 에스더 성장의 효율 억제가 있었으며, 경제 상황에 따라 일반 무기 25강보다 6강 엘라쪽이 더 효율이 좋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강제로 2단계 엘라를 요구하게 됐으나, 시즌3이 출시된 직후 강제적으로 징수하는 세금처럼 느껴져 '부족하고 미련했다'라고 한다. 이에 전재학 디렉터는 여름 업데이트 시점에 엘라 2단계 진행 모험가 모두에게 귀속 에스더의 기운 20개를 환급하며, 여름 업데이트 이후 엘라 2단계 전용으로 클래스 심볼과 유물 칭호를 지급할 예정이다.

21일 업데이트 내용...노말 난이도의 대대적 완화
수요일 업데이트 될 내용도 예고가 나왔다. 지난 4월 30일 방송에 예고했던 대대적인 완화다. 노말 위주 난이도 조절이며 하드는 일단 현상을 유지한다. 모든 카제로스 레이드가 조정에 포함되며, 보스 체력도 낮아진다. 모르둠의 팔꿈치 공격처럼 과한 피해량을 가진 패턴이나 낙사 구간도 조정되며, 기믹도 삭제 된다. 대표적으로 모르둠의 모루 저스트 가드, 청기백기 패턴이 있다. 여기에 지난 방송에 약속했던 1회 부활이 추가, '부활의 깃털' 아이템으로 모든 레이드에서 1회씩 부활 할 수 있게 된다.



서포터 개선, 여름에 진행한다
서포터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왔다. 전재학 디렉터는 그간 이슈를 '회피한 것이 맞다'며 현재 서포터의 구조적 개선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언급했다. 강습 레이드 기준 서포터의 버프로 인한 딜 비중이 약 38%이며 2~3막에서는 36%에 달한다. 파티 전체가 서포터 1인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지금도 높은 셈이다. 괜히 서포터가 죽으면 재도전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장 체감을 너무 높게 주면 서포터의 비중이 더욱 커지게 된다. 이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각인 조정, 스킬 레벨 10레벨 이상 지원, 마나와 '재미있는' 구조 변경 등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성장 체감 부분은 상승하긴 하나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다. 서포터 개선은 여홀나 출시와 함께 진행된다(여름).

여홀나와 카제로스 레이드 이야기
카제로스는 그간 형체가 없는 보스였다. 하나는 사슬 전쟁에서 그가 육체를 잃었기 때문이고 부활 후에는 그림자 안에서 육체를 재구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에 카제로스의 제대로 된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카제로스 레이드는 시즌3의 마지막 군단장 레이드 방식의 레이드이며 마지막 연합군 스킬과 최후의 에스더 스킬이 나온다. 7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 짓는 1부의 엔딩이니 만큼 대대적인 규모의 엔딩이 준비되어 있다. 모험가의 여정을 담은 엔딩 크레딧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전재학 디렉터는 시즌3의 전반부를 '도전', 후반부를 '모험'이라 표현했다. 카제로스 처치 후 알데바란의 바다에서 새로운 콘텐츠와 레이드가 나오는 것이 분명한 셈.

한편, 여자 홀리나이트의 경우 기존 여전사의 음성외에도 새로운 보이스를 녹음 중이다. 해외 유명 성우를 고용했다고 한다.

▲ 오피셜로 공개한 '카제로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