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의 대표작, 클래시 오브 클랜과 클래시 로얄이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된다.


각각 2012년과 2016년 모바일로 출시된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과 클래시 로얄은 누적 다운로드 수 40억 건, 그리고 플레이 시간 1,800억 시간이라는 기록을 가진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클래시 세계관을 배경으로 제작된다.

애니메이션 클래시는 결단력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바바리안이 다양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과 함께 마을을 지키고, 전쟁의 우스꽝스럽고 터무니없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체 스토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슈퍼셀 측은 "클래시 시리즈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 장대한 스케일과 유쾌한 유머, 그리고 약간의 광기까지 모든 것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은 엔터갤럭틱, 에이전트 킹, 과거 클래시 애니메이션에도 참여한 바 있는 플레처 몰스(Fletcher Moules)가 맡는다. 그는 슈퍼셀의 엔터테인먼트&파트너십 팀과 긴밀히 협업하며 시리즈 제작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실리콘 밸리, 30 록, 퓨처라마 등을 작업한 론 와이너(Ron Weiner)와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ICON Creative Studios가 시리즈 제작에 함께한다.

넷플릭스 측은 "10년 넘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클래시는 유머, 액션, 잊을 수 없는 캐릭터로 가득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각색하기에 완벽했다"며 "클래시 세계의 모든 재미와 혼돈, 광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생생하게 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슈퍼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콘텐츠 중 하나다. 슈퍼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유튜브 댓글을 통해 수없이 남겼던 질문에 드디어 답할 수 있게 됐다"며 클래시 시리즈가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만들어지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클래시'는 현재 사전 제작 중으로, 캐스팅이나 공개일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슈퍼셀은 클래시 시리즈에 대한 더 많은 정보 및 준비 중인 다른 영화와 TV 시리즈 콘텐츠 역시 곧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