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늘(24일)부터 '블루 아카이브' 오케스트라 순회 공연을 시작합니다. 24일과 25일 양일 잠실 롯데 콘서트홀 공연부터 인천, 부산, 광주, 대구까지 전국 투어가 이어지죠. 지난 2023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하고 공연 영상도 풀로 올라왔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서울 공연 예매 개시하자마자 3분 만에 입장권이 전석 매진될 정도였죠.

이번 공연에도 지난 블루 아카이브 오케스트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을 맡았습니다. 지난 번에는 스토리 흐름에 따라 곡이 전개됐다면, 이번에는 다양한 이벤트 스토리의 BGM을 오케스트라로 추가로 선보였죠. 자동으로 와장창 소리가 재생될 것 같은 방과 후 디저트부 이벤트 스토리 BGM 'After School Dessert', 운동회 느낌 물씬 나는 황륜대제 BGM 'Goal Wo Nerae!', 어로 데뷔한 사오리의 'Let me go Seaside'가 오케스트라로 편곡되면서 색다른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물론 'Constant Moderato', 'RE Aoharu', 'Hifumi Daisuki', 'Unwelcome School' 등 팬들에게 친숙한 곡은 이번에도 오케스트라에서 들어볼 수 있었죠. 또한, 이번 공연에는 성악가 김수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천상의 목소리로 재해석한 OST도 색다른 감성을 전달했습니다.

2023년 오케스트라에 2024년 사운드 아카이브, 그리고 특제 라면 팝업에 이어 오케스트라 순회 공연까지 게임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블루 아카이브'. 서브컬쳐 게임 최초로 국내 순회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하는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티켓 부스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든 롯데 콘서트홀

▲ 게임 오케스트라 왔으면 포토존 인증은 국룰

▲ 역시 게임 오케스트라의 또다른 별미, 굿즈도 빠질 수 없죠

▲ 조합은 좀 생소하지만 그래도 귀여움과 아름다움 그리고 빵떡함까지 고루 갖춘 라인업

▲ 띠부띠부씰로 나왔다면 아마 블루 아카이브 빵 판매량이 더 늘었을 거 같은 퀄리티가

▲ 오케스트라 굿즈는 샬레 스토어에서 온라인 구매 가능합니다

▲ 여러 공연 팜플렛 사이에 버젓이 끼어있는 블루 아카이브, 이젠 드문 일도 아니지만 괜히 감격스럽군요

▲ 포토존이 하나면 성에 안 차니 또 하나 더 해서 두 개

▲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좀 덜 몰린 것 같기도?

▲ 어느새 티켓부스가 열려서 다들 표 받으러 ㄱㄱ, 예매 시작 3분 만에 매진된 게 허언이 아녔군요 ㄷㄷ

▲ 잇힝 이제 들어가자 했는데 알고 보니 좌석 번호 입구가 다른 쪽이어서 줄 또 서야 했다는 건 비밀

▲ 이번이 2회차인 블루 아카이브 오케스트라, 벌써부터 두근두근하군요

▲ 오옷 드디어 시작 시작

▲ 공연 중 사진 촬영은 불가해서 리허설 사진으로 대체해서 보내드립니다

▲ 해금 협연으로 2023년과는 색다른 느낌이 그윽하군요


▲ 히나와 깔맞춤 옷으로 노래까지 더해지니 크릉 이건 못 참지

▲ 그레고리오 그 자체가 되어 등장한 최영선 지휘자...크아악 PTSD PTSD!!

▲ 순식간에 2시간이 훌쩍 지나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 김용하 총괄 PD를 비롯한 개발진도 방문한 가운데

▲ 가는 길에 배웅 나와준 페로로, 다음 번에는 페로로지라 분장으로 Oxygen Destroyer를 지휘하는 건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