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새로운 이야기, 프로젝트 센추리가 서머 게임 페스트2025(SGF2025)를 통해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도 새로운 시기를 다루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가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신작 '스트레인저 댄 해븐(Stranger Than Heaven)'의 두 번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프로젝트 센추리(Project Century)'라는 프로젝트 타이틀로 알려졌던 이 작품으로 이번 SGF를 통해 정식 타이틀과 함께 본격적인 콘셉트와 세계관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1943년 일본을 배경으로, 화려한 네온사인과 재즈 클럽, 그리고 클래식한 패션이 어우러진 누아르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주인공 마코 다이토는 탐정이자 비밀 요원으로, 전쟁과 혼돈의 시대 속에서 각종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영상에서는 누아르 스타일의 수사와 단서 수집, 그리고 용과 같이 스튜디오 특유의 격투액션이 한층 강화된 플레이가 인상적으로 그려졌다.

특히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적을 살릴지, 처단할지 결정하는 등 한층 강화된 인터랙티브 연출이 강조됐다. 또, 기존 야쿠자 시리즈와 달리 전통 일본과 서양 문화가 혼합된 대체 역사적 세계관이 펼쳐지며, 1940년대 일본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사회적 혼란, 그리고 암흑가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전해진다.

이전 티저에서는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시기의 일본이 잠깐 등장했으나, 이번 영상에서는 30년이 흐른 1943년을 본격적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시대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링이 예고됐다. 시간이동, 혹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회상 구조의 게임 역시 예측된다.

이날 스트레인저 댄 해븐의 출시일이나 플랫폼 등의 정보는 발표되지 않았다. 단, 앞서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쌓아온 액션과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라고 밝힌 만큼,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새로운 시대와 IP를 어떤 식으로 그려낼지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