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공개된 'macOS 타호'는 데스크톱, Dock 등 상징적인 요소에 생동감과 개인화 경험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제어 센터, 폴더, 아이콘 등에 다양한 색상 옵션을 적용해 자신만의 맥 환경을 꾸밀 수 있다.

애플은 이날 '애플 게임즈(Apple Games)' 앱과 '게임 오버레이' 등 새로운 게임 관련 기능을 대거 선보이며 PC 게임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애플 게임즈'는 모든 게임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허브 역할을 하며, '게임 오버레이'는 게임 플레이 중에도 설정을 바꾸거나 친구와 소통할 수 있게 해 몰입감을 높인다.

'붉은사막'과 'P의 거짓: 서곡', '인조이' 등 한국산 기대작을 필두로 △사이버펑크 2077 △히트맨: 암살의 세계 △이브 프론티어 △연모지정(Where Winds Meet) △크로노스: 더 뉴 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등이 맥OS 출시를 확정했다.
이 게임들은 애플의 최신 그래픽 기술인 '메탈(Metal) 4'를 통해 한층 향상된 그래픽과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개발자들이 맥용 게임을 더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 도구를 강화했다. '메탈 4'는 프레임률을 높이는 '메탈FX 프레임 보간' 기술과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구현하는 '메탈FX 노이즈 감소' 기술을 포함해 현실적인 그래픽 구현을 돕는다.

'게임 포팅 툴킷 3'(Game Porting Toolkit 3)는 개발자가 게임 성능을 평가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업데이트된 도구를 제공하며, 'Managed Background Assets' 기능으로 앱과 게임의 애셋 다운로드 관리를 간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