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대표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가 크로스 콜라보를 진행한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 출시일인 6월 12일에 맞춰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콜라보는 시프트업의 첫 사내 크로스 콜라보다.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모두 일반적인 콜라보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서로의 전투 콘텐츠를 간소화한 미니 게임, 캐릭터, 코스튬은 물론이고 니케는 프로비던스를, 스텔라 블레이드는 홍련을 각각 신규 보스로 등장시킨다.

특별한 기회였던 만큼,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와 유형석 니케 디렉터는 이번 콜라보 진행 과정에서 부담과 긴장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서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김형태 대표는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이후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 이번 콜라보를 공개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니케 콜라보는 내부적으로 기준이 엄격하며, 한 분기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기 때문에 유저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해 유저분들이 좋은 평가를 보내준 덕분에 이번 콜라보도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업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두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콜라보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 개발과 맞물려 프로모션 일정이 바뀌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덕분에 단순한 협업을 넘어 게임 전반에 걸친 통합적인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었고, 니케의 캐릭터 홍련을 중심으로 다양한 퀘스트와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구조로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콜라보에는 전투 콘텐츠도 포함되어 있으며, 유저들은 보다 몰입도 높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콜라보 전투가 타사 게임이 니케의 전투 스타일을 단순히 차용하는 수준과는 차별화된다며 “니케와 유사한 전투를 구현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하나의 선언이라고 밝혔다.

▲ 유형석 승리의 여신: 니케 디렉터

승리의 여신: 니케의 유형석 디렉터 역시 “사내 콜라보레이션인 만큼 내부적으로 부담도 있었지만,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어떤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지, 그리고 유저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에서의 콜라보 콘텐츠 개발 과정을 지켜보며 홍련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받았고, 니케 역시 긴장해야겠다 싶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체감했다”며 “그 열정에 보답하고자 니케 쪽도 동일한 수준의 진정성을 가지고 콜라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도 열심히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콜라보는 스토리 중심 콘텐츠로, 이브, 아담, 릴리 세 캐릭터가 테트라 포드를 통해 니케의 지상에 착륙, 니케 캐릭터 및 NPC들과 만나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이번 이야기는 두 게임이 공유하고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융합해 기억이라는 핵심 주제에 맞춰 에그후드 정재성 시나리오 팀장이 집필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보스 엑소슈트 프로비던스를 기반으로 한 보스전 콘텐츠도 포함되어 있다. 기존에는 게이트키퍼를 주로 활용했으나, 이번에는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위해 프로비던스를 기반으로 구성했다. 니케에서 반대로 스텔라 블레이드를 체험해볼 수 있는 미니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유형석 디렉터는 “글을 처음 확인했을 때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와 유사한 결을 가지면서도,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양쪽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NPC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두 게임의 정서가 오묘하게 어우러지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크로스 콜라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미디어 공동 인터뷰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