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기 PD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다양한 문제로 게임 이용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저 여러분과의 소통이 충분히 긴밀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PD는 향후 오류 수정 및 개선 과정에 대한 안내 방식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확인된 오류에 대해서는 인지 사실을 우선 공지하고, 수정 진행 과정과 예상 완료 일정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노호의 소식함' 등을 통해 접수된 이용자들의 개선 의견에 대해서도, 단순 결과 발표를 넘어 고민 과정과 방향성까지 공유하며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논란이 된 특정 캐릭터의 일러스트, 3D 애니메이션 등 아트 작업물에 포함된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PD는 "특정 사상을 지지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으며, 이용자들이 불편해하실 만한 모든 사항에 대해 반드시 수정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초 6월 19일로 예정됐던 수정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며,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검토해 지속적인 수정을 이어가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검증 프로세스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논란이 된 OST 음원의 경우, 관련 유튜브 영상은 비공개 및 편집 조치했으며 게임 내에서는 연주곡 버전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사과의 의미로 모든 이용자에게 12일부터 19일까지 영웅 소환 이용권 20개, 픽업 영웅 소환 이용권 20개, 펫 소환 이용권 20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정기 PD는 "보내주시는 쓴소리와 강한 의견들 모두 게임을 걱정하고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해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