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섭은 악마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집중해 연습했다면서도,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라며 팽팽한 경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자신있다고 밝힌 3보급 창고 경기를 악마에 내준 데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었음에도 악마가 경기를 더 잘 준비한 것 같다며 경기 소회를 풀었다.
오늘 경기로 그랜드 파이널 직행을 확정 지은 김경섭은 악마와의 치열한 접전 탓인지 지난 시즌보다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악마와의 경기를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입을 뗀 이병화는 내줬던 승기를 되찾은 세이브 상황을 다시 돌아봤다. 팀도 포기 상황이었지만 권총 7발로 적 둘을 잡고 스나킬까지 올렸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병화는 패자조에서 어떤 팀이 올라올 것 같냐는 질문에 악마의 실력이 좋아 결승전에 다시 맞붙어 확실하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김경섭 역시 결승까지 잘 준비해서 이번 시즌 역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