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석은 최근 플레이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일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다다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오늘도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는 평가에 박윤석은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분이 좋지만, 더 열심히 해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1세트 후반, A 지역 플레이를 고집한 김두리는 연습을 통해 같은 상황에서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다만, 한 번을 막지 못하며 다음에는 다른 선택을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후반 나실인에게는 연습 때 생각해 둔 플레이가 있어 따로 오더를 하지 않고 자유롭게 플레이하도록 했다. 다만, 실전에서 연습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침착한 모습과 함께 최종 진출전까지 오른 데 대해서는 '첫 경기 패배 이후 치른 핑투전 승리 후부터 마음가짐을 편하게 가지고 있다'라며 이를 최근 잘 하고 있는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PURPLE에게 패했던 드래곤로드를 3라운드에 다시 선택한 데 대해서는 처음에 진 건 잊고 잘 하자고 다짐했지만, 그럼에도 떨렸다며 어려운 경기였음을 인정했다. 다만, 경기 전 박윤석이 오늘 좋은 컨디션을 예고했고, 실제로도 잘 해줘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좋은 경기력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박윤석은 다음 경기 상대인 악마를 잡고, 먼저 그랜드 파이널로 진출한 FINF까지 잡아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두리는 악마의 문학준과 오랫동안 같이 활동했던 만큼, 결승에서 만나고 싶었지만, 최종 진출전에서 맞붙는 만큼, 확실하게 이겨 결승으로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