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펼쳐진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T1과 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T1에 비해 교전 및 전체적인 부분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kt 롤스터의 MSI 진출 도전은 비록 여기서 막을 내리지만 부산까지 여정, 그리고 금일 경기를 통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kt 롤스터다.
이하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T1전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고동빈 감독 : 여기까지 올라오는 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패인과 해결할 과제가 동일하다고 본다. 밴픽적으로 더 잘해야 하고, 라인 스왑 단계에서의 손해, 오브젝트 관련 등을 고쳐나갈 생각이다.
'비디디' : 리그를 진행하면서 부진했지만 뒤로 갈수록 실력이 오른 부분도 있었고, 선발전도 꽤 높이 올라왔다. 그래도 오늘 패배는 많이 아쉽고, 부산에 온 다른 팀들보다 큰무대 경험도 부족하다 보니 앞으로 함께 잘해야 될 것 같다.
Q. 피어리스 드래프트 이후 블루가 더 유리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번 시리즈는 레드가 압도적인데, 왜 그렇다고 보나?
고동빈 감독 : 경기력이 좋았던 팀이 레드로 많이 가서 그런 것 같고, 이걸로 유, 불리를 판단하긴 어렵다.
Q. (고동빈 감독에게)오늘 가장 아쉬웠던 밴픽은?
고동빈 감독 : 특정 부분이 아쉬웠다기보다 조금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는데 그런 점이 아쉽다.
Q. (비디디에게)1라운드에 비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여기까지 왔다. 1~2라운드에 대한 총평을 듣고 싶다.
'비디디' : 시즌을 진행하면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고 팀다운 팀이 되면서 팀의 폼이 올라온 것 같다. 팀이 흔들릴 때 나까지 흔들리면 나도 손해라 '일단 나만 잘하자'라는 마인드로 임한 것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