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무자비한 경기력으로 한화생명을 박살냈다. 2:0 상황에서 진행된 3세트, T1은 18분 만에 1만 골드 차이를 벌리는 등, 상대를 압살했고, 한화생명은 일찌감치 전의를 상실하며 완패했다. T1은 이번 승리로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6월 말 캐나다에서 진행될 2025 MSI에 진출하게 됐다.


T1의 바텀 듀오는 한화생명 바텀 듀오와 교전에서 킬을 따내진 못했지만 집을 보내 라인 이득을 취했다. 그리고 '오너'의 리 신이 탑으로 합류해 다이브로 한화생명의 바텀 듀오를 노렸다. 한화생명도 도움을 주기 위해 나르를 제외한 나머지 챔피언들이 합류했지만 T1이 무려 4:0 킬을 기록했다.

이어 바텀에서도 '제우스'의 나르까지 잡아낸 T1은 순식간에 굉장히 유리해졌다. 바텀으로 다시 향한 T1은 이번에도 일방적인 킬을 따내며 격차를 더 벌렸고, 14분 만에 골드 차이가 4,000이나 벌어졌다. 경기는 사실상 기울었다. 한화생명은 전의를 상실한 것 같았고 T1이 계속 일방적으로 이득을 취하며 18분에 1만 골드까지 벌어졌다.

한타를 승리한 T1은 드래곤 3스택에 이어 자야 혼자 아타칸을 사냥하는 등 승기를 굳혀갔다. 바론이 나오기 전, 이미 한화생명의 2차 타워를 모두 파괴한 T1은 경기 시간 25분 만에 한화생명을 압살하며 2025 MSI LCK 2번 시드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