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의 MSI 진출은 실패로 돌아갔다.

젠지와 대결에서 1번 시드 자격까지 노렸던 한화생명이지만, 금요일 젠지전 2:3 패배 후 금일 T1에게 0:3으로 완패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렀다. 젠지전 승승패패패 후 오늘도 0:3이라 세트 6연패인 셈이다. 이하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의 인터뷰 전문이다.


Q. T1에게 0:3으로 패배했다.

최인규 감독 : 젠지 전 패배 후 가장 부족했던 게 결정력이었다. 오늘 역시 교전에서 계속 손해를 보면서 젠지전 패배 원인이 발목을 잡았다.

'피넛' : 현 메타에서 교전이 중요한데 그 부분이 부족해서 패배했다. 그리고 스왑에서도 T1이 잘한다고 느꼈다.


Q. 중계진이 픽의 아쉬움을 많이 표현했었다. 오늘 밴픽에 대한 평을 하자면?

최인규 감독 : 1세트는 바이가 풀렸다. 많이 연습하진 못했지만 예전에 잘 사용하던 챔피언이라 바이를 필두로 조합을 짰다. 3세트에서는 교전 난이도가 더 어려운 조합을 짜면서 아쉬웠던 게 있다.


Q.(최인규 감독에게)T1을 상대로 계속 이기다 오늘 완패를 당한 이유는?

최인규 감독 : 메타의 영향도 있고, 교전에서 더 쉬운 조합을 하거나 벨류 등, 조합의 강점을 살리는 게 중요한데 이전까지 T1과 대결에서 그런 부분을 잘했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Q. 오늘은 패배했지만 사우디에서 열리는 EWC에는 참가한다.

최인규 감독 : MSI를 보면서 메타 파악, 분석에 집중하고 EWC 패치 버전에 맞게 잘 준비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