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5년 이스포츠 월드컵(EWC)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되었다.

이스포츠 월드컵 재단은 13일(금) 이같이 전했다. 5번의 발롱도르 수상 경력을 가진 호날두는 상징적인 스포츠 스타이다. 이스포츠 월드컵 재단은 "그의 영향력이 전통 스포츠를 넘어 이스포츠 팬들에게도 닿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랄프 라이헤르트 이스포츠 월드컵 재단 CEO는 "호날두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인물이다. 그의 위대한 목표 의식은 이스포츠 월드컵의 정신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날두가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를 연결하며 차세대 선수들을 조명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이스포츠 월드컵의 시작부터 함께했다. 2023년 대회 발표에 참여했으며, 지난 여름 리야드에서 열린 폐막식에도 참석했다. 호날두는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7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와 페스티벌의 홍보 캠페인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이스포츠 월드컵의 25개 종목 중 하나인 '아랑전설'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스포츠는 항상 진화한다. 이스포츠는 스포츠의 또 다른 개척지이다. 이스포츠 선수들에게서 본 헌신과 재능, 강렬함은 축구장에서 경험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세대에 영감을 주는 글로벌 행사의 일부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