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늘(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새로 '카트라이더 클래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2023년 3월 출시된 카트라이더 IP 최신작으로, 풀 크로스 플랫폼 지원과 글로벌 서비스로 한층 폭넓은 유저층을 겨냥한 작품이다. 그러나 원작의 성과를 잇지 못하고 2024년 8월 콘솔 및 모바일 그리고 한국과 대만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 종료에 이어 오늘(16일) 한국과 대만도 서비스 종료가 결정됐다.

조재윤 디렉터는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카트라이더’ IP의 영속성과 미래를 위해 새로운 방향성을 지속 모색해왔고, 장기적으로 유저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카트라이더 IP를 이어갈 신작, '카트라이더 클래식'이 공개됐다. 해당 작품은 카트라이더 IP의 핵심적인 재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준비 중인 프로젝트로, 조재윤 디렉터가 아닌 새로운 디렉터와 넥슨코리아 라이브 서비스 본부가 개발을 도맡았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니트로스튜디오와 ‘카트라이더’ IP의 미래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한 끝에 장기적으로 이용자분들에게 만족스러운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카트라이더’ IP의 게임성과 재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카트라이더 클래식’의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이에 대한 추가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 일정 및 환불 방식, 그리고 카트라이더 클래식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