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중국 최대의 종합 서브컬쳐 축제, 빌리빌리 월드 2025에 출전한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 중인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펼쳐지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4분기 내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지난 5월 14일 진행된 실적발표에서 QA를 비롯한 출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펄어비스는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머 게임 페스트에 참가, 글로벌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최신 버전을 시연했다. 해당 버전에서는 그간의 보스전 외에도 초중반 퀘스트 일부까지 선보였으며, 펄어비스 특유의 그래픽 기술력과 액션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펄어비스는 최근 콘솔 게임에 관심이 높아진 중국 시장을 겨냥, 빌리빌리 월드 2025에도 참가한다. 빌리빌리 월드는 서브컬쳐 전문 플랫폼이던 빌리빌리가 2017년부터 서브컬쳐에 중점을 두고 개최한 행사였으나, 최근 중국 시장이 다시 개방되면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해외 게임들이 부스로 출전하고 있다. 작년에는 메타포: 리판타지오, 사이버펑크 2077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는 붉은사막 외에도 '데스스트랜딩2', '보더랜드4' 등 대작 게임들도 참여하면서 서브컬쳐를 넘어 다양한 유형의 게이머들이 주목할 전망이다.

빌리빌리 월드는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