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에는 닌텐도가 복귀를 알렸으며 유비소프트, 아스트라곤, 캡콤, 포켓몬 등 주요 글로벌 게임사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국내 게임사 중에선 크래프톤이 참여 사실을 공개했다.

게임스컴은 PC, 콘솔,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의 게임과 관련 하드웨어를 총망라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 게임 전시회다. 잠실야구장 17배에 달하는 약 23만㎡에 달하는 방대한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출시 전 신작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개막 전날인 8월 19일에는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가 열린다. 지난해 약 4천만 명이 시청한 ONL은 대작 게임의 신규 정보가 최초 공개되는 무대로, 올해도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게임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게임스컴 어워드'도 열린다. 지난해 '붉은사막', '인조이', '카잔' 등 한국 게임들이 후보에 올랐다. 게임스컴 어워드의 심사위원은 국제 게임 전문 미디어, 정책기관, 평론가, 방송 관계자로 구성되었으며, 국내에서도 본지와 '디스이즈게임'이 소속 심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게임스컴에서는 특별한 부대행사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더 위쳐 3'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투어 콘서트가 8월 20일에 열리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라임리그전'(8월 24일), '포켓몬 GO 로드트립'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된다.

쾰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시티 페스티벌'(8월 23∼24일)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코스플레이 콘테스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게임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게임스컴 콩그레스'는 8월 21일 개최된다. '몰입의 다음 단계', '게임과 책임', '게임과 웰빙' 등을 주제로 게임 기술과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같은 날 게임사와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인베스트 서클'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게임스컴 입장권 구매 시 쾰른 시내 무료 대중교통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64개국 1천462개사가 참가했으며, 총 33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게임스컴 2025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쾰른메쎄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를 통해 가능하다. (☎ 02-798-4105, ✉ claire@rmess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