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후 본편 이상의 좋은 평가를 이어오고 있는 DLC 'P의 거짓: 서곡'이 첫 주요 업데이트를 맞았다.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두 번째 플레이부터는 챕터5에서 DLC 진입이 가능해지고 다회차 전투 밸런스도 정비된다.


네오위즈는 20일 'P의 거짓'의 1.9.0.0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7일 출시된 DLC 'P의 거짓: 서곡' 이후 진행되는 첫 주요 업데이트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화는 DLC 지역 입장 방식의 변경이다. 기존 9챕터 이후 가능했던 입장 조건은 두 번째 플레이라면 챕터5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이미 첫 엔딩을 본 플레이어라면 기존보다 빠르게 DLC 내용을 즐길 수 있다.

밸런스 부분도 정비된다. 다회차 플레이 시 지나치게 높았던 몬스터와의 전투 난이도가 하향된다. 1회차 플레이 시 진행되는 DLC 지역 필드 몬스터의 능력치도 조정됐다.

출시 이후인 지난 10일 'P의 거짓'의 최지원 디렉터는 DLC 서곡 출시에 감사를 전하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신중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최 디렉터는 피드백 내용에서도 전투 부분에 대한 의견에 특히 신경쓰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의 개선을 예고했다. 아울러 개발팀의 의도와 다르게 구현된 구간이 있다며 난이도 완화 등 여러 방안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지만, 전투가 게임의 핵심인 만큼, 면밀한 작업과 테스트 이후 적용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P의 거짓' 300만 장 판매 돌파를 알린 네오위즈는 해당 작품의 글로벌 흥행 IP 도약을 예고했다. DLC 관련 내용과 난이도 변경, 버그 수정을 포함한 업데이트 내역은 아래와 같다.

중요 안내 사항
- 개발사가 공식적으로 배포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 크래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플레이 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 플레이어 여러분께서는 언제나 게임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 최신 버전을 유지 하지 않을 경우 게임 크래시, 저장 데이터의 오류 및 복구할 수 없는 데이터 파손 등의 문제점들이 보고 되었습니다.
- 특히 디스크 설치부터 게임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게임을 최신 버전으로 먼저 업데이트 하신 후 게임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가방이 이미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아이템을 획득하는 경우 보관함으로 이동하여 저장됩니다. 보관함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변경 사항
- 두 번째 플레이부터 챕터 5 '순례자의 길' 에서 DLC 'P의 거짓: 서곡'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안내 문구가 표시되는 경우는 문구의 내용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전투 밸런스 조정: 다회차에서 몬스터와의 전투 난이도 하향
- 1회차 'P의 거짓: 서곡' 필드 몬스터 일부의 능력치를 조정

주요 변경 사항
- 특전 아이템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못하는 버그 수정
- '청룡 언월도', '겨울 축일의 고깔모자' 등 특전 아이템을 지급받지 못하는 버그를 겪으셨던 분들은 최신 버전의 게임을 적용한 후 다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가방이 가득 차 있는 경우 아이템이 보관함으로 지급되었을 수 있으니 보관함도 확인해주세요.
- '어부 살라오'에게 맥주병을 전달한 뒤 퀘스트 진행이 불가능했던 버그를 겪으셨던 분들은 최신 버전의 게임을 적용한 후, 다시 살라오와 대화를 시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정상적인 게임 루트를 벗어난 위치로 이동이 가능했던 버그 수정
- '모나드의 장미검'의 날 페이블 아츠를 사용하면, 간헐적으로 캐릭터가 높이 띄워지던 버그 수정
- 크라트 호텔에서 '모나드의 장미검'의 날 페이블 아츠를 사용하면, 재생 중이던 노래가 다음 곡으로 넘어가던 버그 수정
- '해결사의 아뮬렛' 장착 효과 발동 후 착용 해제해도 강화 효과가 남아있던 버그 수정
- '타오르는 죽음의 사냥복' 착용 시 리전 암 '플람베르쥬' 의 외형에서 발생하던 버그 수정
- 아이콘 표시, 언어별 오타 및 표현, 몬스터 등 기타 사소한 버그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