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차기 콘텐츠 업데이트 '크아레쉬의 유령(Ghosts of K’aresh)'의 세부 정보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확장팩 '내부 전쟁(The War Within)'의 11.2 버전에 해당하며, 신규 지역 '크아레쉬(K’aresh)'를 중심 무대로 삼는다. 크아레쉬는 과거 번성했으나 현재는 여러 개의 부서진 섬으로 흩어진 세계로, 에테리얼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구축한 생태지구에서 과거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중심지 '타자베쉬(Tazavesh)'를 방문하게 되며, 이는 기존 어둠땅 지역에서 옮겨온 중개자의 시장으로, 신화+ 던전 콘텐츠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신규 시스템으로는 유물 망토 '레시 붕대(Reshii Wraps)'가 도입된다. 해당 장비는 크아레쉬의 특수 환경을 견디기 위한 강화 아이템으로, 에테리얼의 존재 방식과 시각을 체험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된다.
'내부 전쟁' 3시즌에서는 신규 공격대 '마나괴철로: 종극점(Manaforge: Omega)'이 추가된다. 이 공격대는 총 8명의 우두머리로 구성되며, 플레이어는 강력한 보안망을 돌파하고 궁극적으로 '디멘시우스(Dimensius)'의 부활을 저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3명의 보스가 포함된 신규 던전 '생태지구 알다니(Eco-Dome Al’dani)'도 추가된다. 황무지인의 침공에 맞서는 전투가 중심이며, '용의 섬 하늘빛 평원' 지역에서는 '기록 침공(Archival Assault)' 콘텐츠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 관련 내용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WoWCast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에는 스테파니 윤 수석 보조 퀘스트 디자이너와 앤드류 드 소사 수석 전투 디자이너가 참여해 콘텐츠 세부사항을 소개했다. 공식 웹사이트 및 프레스 센터를 통해 이미지와 추가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