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는 오늘(20일), 자사의 턴제 RPG '붕괴: 스타레일'의 3.4 업데이트를 앞두고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

우선 3.4버전 업데이트에서는 유저 편의성을 높이는 패치가 예정됐다. 우선 '내가 쓰는 대로'는 이전의 그림책 방식의 파트너 기록물을 벗어나 데이터 베이스 형태로 변화, 앰포리어스 전체의 이야기를 좀 더 명료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대화 스킵 및 요약도 추가되어 스토리를 빠르게 훑어볼 수 있고, 별무리 기행도 업데이트된다.

3.4 전반부 픽업으로는 물리 속성 파멸 운명의 캐릭터 '파이논'이 등장한다. 파이논은 황금의 후예이자 앰포리어스 이야기의 핵심 인물로, 그에 걸맞게 독특하고 강력한 스킬셋을 선보인다. 파이논은 전투 스킬을 사용하거나 혹은 아군과 적군의 스킬의 타겟이 되면 '불씨'를 획득한다. 불씨가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필살기가 활성화되며, 필살기를 사용하면 티탄의 힘을 획득, 홀로 전장에서 적과 맞서 싸우게 된다. 이때 전장에서 물러난 아군 캐릭터의 버프 및 특성이 파이논에게 적용된다.


필살기로 변신한 파이논은 창조, 재앙, 기둥의 세 티탄의 힘을 활용한다. 창조의 티탄의 힘을 사용하면 단일 적과 인접한 적에게 대량의 물리 피해를 주며, 재앙의 티탄의 힘을 사용하면 '영혼을 파쇄하는 불길'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 돌입하면 모든 적들이 즉시 행동하고, 파이논의 피해 감소 효과가 발동한다. 적의 공격을 받을 때마다 파이논은 영혼을 파쇄하는 불길 스택이 중첩되며, 모든 적이 행동을 마치는 순간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준다. 그리고 랜덤한 적 1기에게 여러 차례 피해를 추가로 준다. 해당 공격의 피해량은 불길 스택에 따라 달라진다.

두 스킬을 사용해서 특수 스택인 '홰멸'을 충전하면 파이논은 세 번째 스킬, '죽음의 별의 심판'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스킬을 발동하면 모든 디버프를 해제하고 누적된 홰멸 스택을 소모해 광역 피해를 입힌다. 홰멸 스택이 최대치 이상인 상태에서 스킬을 사용하면 스킬 사용 후 추가로 피해를 입힌다. 파이논의 모든 행동 횟수가 소모되면 마지막 일격을 발동해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힌 뒤, 변신 상태가 해제된다.

▲ 필살기를 발동하면 파이논은 티탄의 힘을 발동, 홀로 전장에 서게 되며

▲ 확산 공격과 반격 스킬 두 가지를 활용해 홰멸 스택을 충전하고

▲ 홰멸 스택을 소모해서 적에게 대량의 피해를 입히는 메커니즘을 보유하고 있다

파이논의 비술은 타 캐릭터와 달리 비술 포인트 2를 소모하는 대신, 비술 범위에 있는 일반 적 모두를 즉시 없애버린다. 또한 파이논이 파티에 편성되어 있으면 비술 포인트 최대치가 3 더 증가하며, 파이논의 비술로 전투가 시작되면 웨이브가 시작될 때마다 적에게 광역 피해를 주고 홰멸을 획득한다.

아울러 3.4버전에서는 이전에 예고된 대로 기존 캐릭터의 상향이 이어진다. 첫 상향 대상 캐릭터는 은랑, 카프카, 블레이드, 경류 네 명이 선정됐다. 은랑은 기존의 파티 내 랜덤 속성으로 약점을 부여하던 전투 스킬이 파티 내 첫 캐릭터 약점 부여로 고정되는 한편, 필살기가 단일 대상이 아닌 모든 적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또한 전투 시작 및 턴 시작 시에 추가로 에너지를 회복하는 특성도 추가된다.

▲ 은랑은 필살기가 전체 공격으로, 약점 부여도 랜덤이 아닌 고정으로 변경됐으며

▲ 카프카는 추가 공격이 아군의 모든 공격에 발동하고 추가 공격에도 지속 피해가 부여된다

카프카는 우선 전투 스킬의 지속 피해 범위가 증가하고 추가 공격에도 지속 피해가 부여되는 등, 지속 딜러의 컨셉이 한층 더 강화됐다. 여기에 아군 캐릭터가 기본 공격을 할 때만 추가 공격이 발동됐으나, 상향 후에는 임의의 공격에 추가 공격이 발동된다. 또한 필살기를 사용하면 추가 공격 발동 횟수가 리셋된다.

블레이드는 HP 최대치 기반의 피해가 추가되며, 지옥변 상태에서 피격될 확률이 증가한다. 또한 추가 공격에 에너지 회복량이 추가로 증가해 필살기 연계가 더욱 쉬워진다. 경류 또한 HP 최대치 기반 피해가 추가되고, 동료 HP가 감소될 때마다 경류의 치명타 피해가 추가로 증가한다. 아울러 전백 상태에 돌입할 때 삭망 스택을 추가로 한 개 획득, 전백 상태를 이전보다 좀 더 길게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일부 성흔이 조정된다.

▲ 블레이드는 HP 최대치 기반 피해 추가에 지옥변 상태 피격 확률 증가, 추가 공격 에너지 회복량이 버프됐고

▲ 경류는 동료 HP 감소에 따라 치명타 피해 증가하고 전백 상태 발동시 삭망 스택 추가로 딜사이클이 개선된다

상향 업데이트와 함께 복각 픽업 라인업도 공개됐다. 우선 3.4버전 전반부에는 트리비, 선데이, 스파클과 전용 광추가 복각한다. 후반부에는 반디, 경류, 블레이드와 전용 광추가 복각하며, 교복을 모티브로 한 반디의 신규 코스튬 '봄날의 선물'도 추가된다. 카프카, 은랑은 3.5버전에서 복각할 예정이다.


이번 3.4버전에서는 앰포리어스 외에도 페나코니를 무대로 한 이벤트도 전개된다. 이전에 3매치 퍼즐 대결 이벤트로 마련됐던 '종이새 팡팡'이 정식 버전으로 다시 선보인다. 이번 종이새 팡팡은 팅팅탱탱 물범 대결을 대체해서 멀티 모드를 지원, 다른 유저들과 대결도 가능하다.


그리고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UBW의 콜라보가 '페나코니'에서 전개된다. 개척자 일행은 알팔파 가문의 초대를 받아 '좋은 꿈과 성배 전쟁'이라는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 조화의 축제에서 벌어진 갑작스런 사고로 가문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가 나오게 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성배 전쟁'을 페나코니에서 오락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선보인다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붕괴: 스타레일 측에서는 개척자, 로빈, 어벤츄린, 부트힐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며,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측에서는 세이버, 아처, 랜서가 공개됐다. 그 중 콜라보 픽업 캐릭터로 세이버, 아처가 선정됐다.

▲ ??? 페나코니에 갑자기 성배가?


▲ 사전에 예고된 대로 세이버와 아처는 등장 확정에

▲ 과연 이번에 랜서는 죽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세이버는 바람 속성의 파멸 운명의 길 캐릭터로, '노심공명' 포인트가 전투의 핵심이다. 전투에 진입하면 노심공명 1스택을 획득하고, 비술 발동 후 적을 공격하면 노심공명 2스택을 추가로 획득한다. 전투 스킬 '풍왕철퇴'는 단일 및 인접 적에게 바람 피해를 입히는 공격으로, 노심공명 스택을 소모해 스킬 피해량을 높이면서 자신의 에너지를 대량 회복한다. 노심공명은 비술 외에도 아군이 필살기를 발동할 때마다 획득할 수 있다.

필살기 '약속된 승리의 검'은 적 전체에게 피해를 입힌 뒤, 일반 공격이 강화된다. 강화된 일반 공격을 사용하면 노심공명 스택이 추가된다. 또한 세이버는 전투 중 일정 수치 이상의 노심공명을 소모해 얻게 될 에너지와 현재 에너지의 합이 일정 수치를 넘어서면 즉시 행동할 수 있어 예상 외의 타이밍에 적을 타격할 수 있다.

▲ 세이버는 아군이 필살기를 발동할 때마다 전투 스킬이 강화되고, 필살기를 발동하면 일반 스킬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등장하는 '아처'는 양자 속성 수렵 운명의 길 캐릭터로, 전투 스킬 '거짓 나선검'을 사용하면 최초 회로 접속 상태에 돌입, 2포인트를 소모해서 지정된 단일 적에게 피해를 준다. 스킬 포인트를 다 소모할 때까지 반복 공격이 가능하며, 공격을 반복할 때마다 피해량이 높아진다. 필살기 '무한의 검제'는 단일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아처의 특수 충전을 획득한다. 아처는 모든 아군이 공격한 뒤 특수 충전을 소모해 적을 공격하고, 스킬 포인트를 1을 획득한다. 아처의 비술을 발동해서 전투에 돌입하면 모든 적에게 양자 피해를 가하며, 아처의 특수 충전 스택이 회복된다.

▲ 스킬 포인트를 소모해서 반복할 때마다 강해지는 전투 스킬과 '무한의 검제'로 단일 적에 큰 피해를 주고

▲ 모든 아군이 공격한 뒤엔 필살기로 획득한 특수 충전을 소모해 추가타까지 확실히 날린다

이벤트 스토리와 함께 콜라보와 연계된 이벤트도 전개된다. 스크루룸이 개조한 성배를 통해 기억을 매개로 데이터를 불러와 1vs1vs1vs1로 전투를 벌인다는 컨셉으로, 경기에 패배할 때마다 각 플레이어는 HP를 잃게 되고 HP가 0이 되면 탈락하는 방식이다.

게임 시작 시에 개척자에게 무료 기물이 지급되며, 판이 진행되면서 각기 다른 클래스와 버프를 가진 기물을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물은 중첩해서 강화, 추가 버프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성배 오염 레벨을 올려서 추가 버프도 얻을 수 있으나, 오염 레벨이 올라가면 적도 강화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육성이 미처 되지 못한 유저를 위해 '가호 모드'도 지원한다. 가호 모드에서는 체험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적의 스탯도 그에 맞춰 보정된다.



▲ 콜라보 개시와 함께 성배 전쟁 테마 이벤트도 개최된다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UBW 콜라보 이벤트는 7월 11일 개방되며, 7월 11일 업데이트와 함께 '아처'와 '아처'를 60레벨까지 올릴 수 있는 육성 재료가 무료로 지급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임의의 뽑기에서 별의 궤도 전용티켓 200장을 누적 소모하면 아처용 콜라보 한정 5성 광추 '이상이 불타는 지옥(수렵) 한 장을 무료로 수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7월 11일로 세이버와 아처, 그리고 전용 광추 픽업도 오픈한다. 해당 픽업은 3.4버전 종료와 관계 없이 별도의 공지가 있기 전까지 계속 유지된다. 또한 천장 횟수는 콜라보 픽업끼리만 공유한다.




붕괴: 스타레일 3.4버전은 오는 7월 2일, 페이트/스테이 나이트 UBW 콜라보는 7월 11일 업데이트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