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오늘(23일) 자사의 서브컬쳐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의 스팀 버전 출시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쳐 수집형 RPG다. 유저가 학원도시 '키보토스'의 선생이 되어 개성 넘치는 학생들과 펼치는 이야기를 청춘X학원X밀리터리 RPG라는 컨셉에 맞게 풀어내면서 서브컬쳐 유저들에게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본 서버 출시 4주년인 지난 2월 기준으로는 글로벌 누적 매출 6억 5,000만 달러(한화 약 9,375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넥슨은 오는 24일 스팀 버전 출시를 예고, 유저들이 모바일뿐만 아니라 PC로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끔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스팀 버전 출시를 하루 앞둔 오늘(23일), 플랫폼 검수 지연을 이유로 출시일이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넥슨측은 갑작스런 사태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시 일정이 연기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담당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빠른 시일 내에 스팀 클라이언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블루 아카이브 스팀 버전 출시일은 공식 포럼 및 스팀 페이지를 통해 추후 재공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