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국제회의기획사 오프너디오씨(Opener DOC)와 게임사 프롬더레드(FromTheRed)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B2B 게임 컨퍼런스, ‘C2C 2025 : GAME AiCON 서울’이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열린다.

‘Level Up Your Game with AI (게임, AI로 레벨업)’라는 주제 아래, 이번 행사는 게임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을 모색하고, 국내외 게임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혁신과 네트워킹을 위한 B2B 전문 행사


‘GAME AiCON’은 2023년 시작된 ‘C2C: Connect to Code’ 시리즈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아시아에서는 보기 드문 게임·AI 융합 B2B 네트워킹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게임과 AI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 간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게임 산업의 다양성과 혁신을 지향한다. 주최 측은 일방적인 강연 중심의 기존 컨퍼런스에서 벗어나 연사, 퍼블리셔, 참가자 간의 실질적인 소통과 교류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800명 이상의 참가자와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1,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핀란드,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퍼블리셔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게임 개발사 및 투자자들과의 실질적인 협력과 비즈니스 매칭이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참가자들의 목적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 세션 및 워크샵에서 게임 개발 및 AI 기술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워크샵이 진행된다. 국내외 유망 인디게임과 AI 게이밍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가 마련된다. 참가 기업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매칭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비즈니스 패스 이상 등록자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연사 및 주요 기업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 또한, GAC 2025 피플초이스 시상식, 보드게임 믹서, 네트워킹 파티 등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앵그리버드’ 개발사 Rovio, 게임 결제 및 유통 플랫폼 Xsolla, 중국의 대표 게임 미디어 및 개발사 GamerSky Games와 Gamirror Games, 일본 유명 출판사 슈에이샤의 게임 부문 Shueisha Games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한다.


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주요 연사로는 타투 페테르센-예센(Tatu Petersen-Jessen), Rovio Entertainment 시니어 아트 디렉터, 호르헤 라미레즈 카라스코(Jorge Ramírez Carrasco), Rovio Entertainment 리드 머신러닝 엔지니어, 제이든 리(Jayden Lee), Xsolla APAC 총괄 부사장, 브랜든 장(Brandon Zhang), GamerSky Games 최고경영자, 마코토 하야시(Makoto Hayashi), Shueisha Games 시니어 프로듀서 등이 참석한다.

또한 캐나다의 폴라드 스튜디오(Pollard Studio), 프랑스의 세라피니 프로덕션(Seraphini Production) 등 독창적인 해외 인디 게임 개발사들도 다수 참여한다.


공동 주최사인 프롬더레드의 서상욱 대표는 "AI 기술 도입을 고민하는 국내외 게임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퍼블리셔 및 투자자와의 연결을 통해 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한 오프너디오씨 황성민 대표는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AI, 게임산업 콘퍼런스로 브랜딩하는 것을 목표로 2026년까지 연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