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신규 클래스 발키리로 분위기 반전 노리는 '로스트아크'


▲ 온라인 게임 순위 (6월 23일~6월 29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발키리 등장, '로스트아크' 분위기 반전시킬 수 있을까?
- 지난 21일 로스트아크 여름 쇼케이스 '로아온 썸머'를 통해 등장을 예고한 홀리나이트의 젠더락 클래스 '발키리'가 25일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발키리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하이브리드 딜러 콘셉트 캐릭터라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캐릭터라고 하면 두 가지 역할군을 겸하는 경우가 많지만, 발키리는 다릅니다. 딜러인 빛의 기사, 서포터인 해방자로 노드가 구분되며, 한쪽의 깨달음을 활성화할 시 주력 스킬이 모두 잠기기 때문에 스킬부터 콘셉트까지 완전히 다른 느낌의 클래스를 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기 때문이죠.

일단 현재까지의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도화가 이후 3년 만에 서포터 클래스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줬다는 평인데요. 발키리 출시를 시작으로 신규 에피소드, 레이드, 그리고 각종 시스템 개편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로스트아크'입니다. 이러한 분위기 반전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상승 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 '팰월드' 확장팩급 콜라보로 스팀 TOP10 복귀
- '팰월드'의 스팀 최대 동접자 수가 최근 일평균 3만 명대에서 지난 주말 12만 명으로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지난 25일 배포된 팰월드 X 테라리아의 대규모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 '타이드 오브 테라리아' 덕분입니다. 이번 콜라보 업데이트를 통해 '팰월드'에는 테라리아의 몬스터가 새로운 팰로 대거 추가됐으며, 여기에 더해 테라리라 테마의 새로운 장비가 추가되는 등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낚시 기능을 비롯해 새로운 탐험 지역으로 3종류의 신규 섬과 신규 팰이 추가됐으며, 팰과의 신뢰도 시스템과 추가되기도 했죠. 확장팩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덕분에 '팰월드'에도 오랜만에 활기가 더해진 모습인데요. 잠시 '팰월드'를 떠났던 유저들이라면 지금이야말로 복귀할 적기인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국내 PC방 순위
6월 4주 PC방 주간 리포트


▲ 6월 4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6월 4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638만 시간, 전주 대비 2.7%, 전월 대비 22.7% 증가
- 지난 주 전국 PC방 사용 시간은 1,638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7%, 지난 달과 비교해서도 22.7%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층 무더워진 날씨와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자연스럽게 실내 활동이 늘어난 결과 PC방 사용 시간이 증가한 모습입니다.

◎ 10위권 재진입 '로스트아크', 전주 대비 사용 시간 75.2% 증가
- 상위권 주요 온라인게임의 사용 시간이 전주 대비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잠시 10위권을 이탈했던 '로스트아크'가 신규 클래스 발키리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에 힘입어 전주 대비 75.2%나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9위에 안착했습니다. 현재 '로스트아크'는 모험가들의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PC방 이벤트, 그리고 게임에 접속만 해도 선물을 지급하는 여름 출석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외에도 신규 시나리오, 레이드 등이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분간 '로스트아크'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로스트아크'가 상위권에서 큰 폭으로 사용 시간이 증가했다면, 중위권에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포트나이트'의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신규 레더 시즌 시작에 힘입어 사용 시간이 52.3%나 증가했으며, '포트나이트'는 지난 11일 국내 확장 재출시와 함께 시작한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덕분에 무려 114.6%라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이 외에도 상위 5개 게임 가운데서는 '발로란트'가 14%나 사용시간이 증가하면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 6월 4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페르소나5: 더 팬텀 X
- 이번 주 스팀 트렌드 지표 최상단은 '페르소나5: 더 팬텀 X(이하 P5X)'가 차지했습니다. 국내에는 2024년 4월 18일 정식 출시한 'P5X'지만, 글로벌과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는 최근까지도 출시되지 않았던 게 6월 26일, 마침내 출시된 건데요. 워낙 팬층이 두터운 페르소나 시리즈, 그중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페르소나5를 기반으로 한 외전답게 글로벌 버전 출시와 동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재 스팀에서는 추천 비율 70%로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금 요소로 인한 불만 역시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무려 4년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글로벌 발매
-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온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무려 4년 만에 글로벌 출시됐습니다. 전 세계적인 열풍에도 불구하고 그간 글로벌 유저들은 '우마무스메'의 변방에 해당해 손가락을 빨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로써 마침내 글로벌 유저들도 거리낌 없이 '우마무스메'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4년 동안의 기다림이 보답받았기 때문일까요. '우마무스메'의 현재 스팀 반응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금 요소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추천 비율 95%로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 신규 몹 2종 추가, 아직 갈 길이 먼 '몬스터 헌터 와일즈'
- 수많은 헌터들이 목이 빠져라 기다려왔던 '몬스터 헌터 와일즈' 타이틀 업데이트가 금일(30일) 배포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라기아크루스, 셀레기오스, 그리고 역전왕 우드 투나가 추가됐는데요. 특히 라기아크루스는 몬헌 월드와 라이즈를 건너뛰고 모습을 드러낸 만큼, 참전 소식만으로 많은 헌터들의 가슴을 뛰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 덕분인지 일평균 19,000여 명을 간신히 유지하던 스팀 최대 동접자 수 역시 업데이트 당일인 현재 65,000여 명으로 3배가량 증가한 모습입니다. 다만, 부정적인 평가를 되돌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인데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6월 29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100일 전야제 '마비노기 모바일', 구글 매출 3위 달성
-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된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에 데브캣에서는 100일을 기념하는 '100일 전야제'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지난 6월 23일 '황야의 섬광'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화이트 서큐버스 레이드와 더불어 게임에 접속하기만 해도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온타임 이벤트에 힘입어 호평 속에 구글 매출 4위에 올랐습니다.

◎ 서비스 4주년 '오딘: 발할라 라이징', 구글 매출 2위 탈환
-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서비스 4주년을 맞아 각종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구글 매출 순위 2위를 탈환했습니다. 지난 22일, 4주년을 기념해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발할라 만찬'을 통해 프리스트의 신규 전직 클래스 새크리파이스를 출시, 이외에도 신규 콘텐츠로 서버 침공전과 레전더리 신서버 뇨르드 오픈 등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하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4주년 업데이트인 만큼, 이번 업데이트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어디까지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6월 29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