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와 바이오웨어의 야심작, '앤섬'이 오는 2026년 1월 12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앤섬'은 2019년 2월 출시된 바이오웨어의 SF 오픈월드 루트슈터 게임이다. 2017년 최초 공개 당시부터 제트팩 달린 강화복을 입고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화끈하게 전투를 벌이는 영상으로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출시 후 최적화와 콘솔 버전 크래사태까지 치명적인 버그 이슈에 미흡한 스토리, 부족한 콘텐츠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이후 바이오웨어는 몇 차례 패치를 진행하면서 2.0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언급했지만, 2021년 2월 개발 작업 중단을 발표하면서 별다른 업데이트 없이 서버만 유지됐다.

EA와 바이오웨어는 오늘(4일) 서비스 종료 발표와 함께 앤섬 본 게임 구매 및 게임 내 프리미엄 화폐 구매가 중단된다고 공지하는 한편, 오프라인 모드 지원 없이 2026년 1월 12일 이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모드로 플레이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온라인 전용 타이틀로 설계됐기 때문에 서버가 오프라인이 되면 더 이상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게임업계에 불고 있는 서비스 종료 후 직원 해고 이슈에 대해서도 "앤섬의 서비스 종료 발표는 바이오웨어 직원의 해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앤섬의 서비스 종료 일정 및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