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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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작 : 메카 브레이크,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 업데이트 : 엘든 링 밤의 통치자, 몬스터 헌터 와일즈
  • 할인 : 페르소나3 리로드, 진 여신전생5: 벤전스, 데스 스트랜딩, 사이버펑크 2077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역대급 규모, 역대급 할인율 - 스팀 여름 할인


매번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지갑을 위협하던 스팀이 작정한 것 같습니다. 스팀을 대표하는 계절 할인 이벤트 가운데 규모 면에서도, 그리고 할인율 면에서도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는 '여름 할인 이벤트'를 시작한 건데요.

수백, 수천 개의 게임이 할인 중인 가운데 가장 인기인 게임은 현재 65% 할인 중인 '사이버펑크 2077'입니다. 스팀 글로벌 판매 수익을 기준으로 전주 대비 77계단이나 오르면서 5위에 올랐습니다. 그 뒤를 40% 할인 중인 '엘든 링'이 바짝 쫓는 모습입니다. 전주 대비 40계단 상승하면서 10위에 안착했습니다. 올 상반기 메타크리틱 평점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올해의 게임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는 11위에 머물렀습니다. 19계단이나 상승하긴 했지만, 10%라는 다소 적은 할인율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더없이 현실적인 서부 개척 시대 무법자들의 삶을 그린 '레드 데드 리뎀션2'은 무려 75%나 할인하면서 100위권 밖에서 단숨에 13위에 올라서는 대체 불가능한 게임이라는 걸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발더스 게이트3'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0%라는 적은 할인율에도 불구하고 무려 45계단이나 상승, 16위에 자리했죠.

이외에도 '러스트',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 '레디 오어 낫', '헬다이버즈2', '레포', '스케줄',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 '스타듀 밸리' 등이 할인을 진행하면서 순위표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할인 이벤트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7월 10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만큼, 아직 고민 중이시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TRENDING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출시 전부터 메카물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의 '메카 브레이크'가 7월 2일 출시와 동시에 스팀 트렌딩 목록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심을 자극하는 메카들의 디자인부터, 메카 타입에 따른 상성, 이를 기반으로 한 팀 조합의 재미, 속도감 넘치는 플레이에 이르기까지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다만, 기체별 밸런스 및 BM과 관련해서 혹평 역시 만만치 않은 만큼, 빠른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침내 스팀으로 출시된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습니다. 별도의 PC 클라이언트가 없었기에 지금까지는 PC로 하려면 프레임이나 잔렉 등을 감안하고 앱플레이어로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스팀으로 출시되면 그런 '선생님'들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준 모습입니다. 이에 현재 스팀에서는 추천 비율 94%로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4분기 정식 출시 예정인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가 3차 공개 테크니컬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스테이지 구조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넓은 형태의 스테이지가 아닌 계층 구조를 차용함으로써 색다른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한 건데요. 신작 익스트랙션을 기다려온 게이머라면 이번 테스트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디아블로4',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2', '몬스터 헌터 와일즈' 등이 트렌딩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 스팀 할인 이벤트와 더불어 영화 개봉, 신규 시즌과 업데이트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페르소나 시리즈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페르소나3. 그 페르소나3를 리메이크한 '페르소나3 리로드'가 역대 최저가로 돌아왔습니다. 스팀 여름 할인을 기념해 무려 55% 할인율로 돌아온 건데요. 에피소드 아이기스가 포함된 익스팬션 패스 역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인 만큼, 아직 '페르소나3 리로드'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이번이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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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시리즈가 재미있긴 한데 청춘물 느낌이라서 가볍게 느껴진다면 '진 여신전생5: 벤전스'를 추천합니다. 진 여신전생5를 기반으로 새로운 스토리 분기 '복수의 여신 편'이 새롭게 추가된 결정판으로 스토리는 물론이고 새로운 악마, 필드 탐색, 악마 대화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전반에 걸쳐서 개선 및 신규 요소가 추가된 게 특징입니다. 이전에 진 여신전생5를 즐긴 게이머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셈이죠. 원작의 스토리인 '창세의 여신 편'을 포함하면 160시간 이상의 플레이타임을 자랑하는 만큼, 취향에만 맞는다면 돈값은 확실히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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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프로덕션의 첫 게임으로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데스 스트랜딩' 역시 역대 최저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택배라는 어찌 보면 다소 심심해 보이는 콘셉트를 가지고 단순해 보이면서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제시하며, 코지마 감독이 왜 게임 업계에서 거장으로 불리는 증명한 게임인데요. 최근 후속작인 '데스 스트랜딩2'가 PS5 독점으로 나오기도 한 만큼, 후속작을 즐기기에 앞서 1편부터 정주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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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팀 할인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사이버펑크 2077'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본편이 65%라는 역대 최저가 할인율을 내세운 데 이어 DLC인 팬텀 리버티와 합본인 얼티밋 에디션 역시 각각 30%, 53%의 할인율을 내세우며, 게이머들의 지갑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역대 최저가로 본편이든 DLC든 어느 걸 사도 후회하지 않을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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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엘든 링 밤의 통치자(이하 밤의 통치자)'의 성과는 여러모로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시 초 '밤의 통치자'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복합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조만간 유저가 쭉 빠질 것이라 여겨졌죠.

하지만 이러한 예상과 달리 '밤의 통치자'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까지도 순위권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일평균 10만 명대로 감소했지만, 스팀 평가는 되려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었을 정도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모두가 입을 모아서 호평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밤의 왕의 강화판 보스인 '영원한 밤의 왕'의 추가입니다.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3주 동안 세 영원한 밤의 왕이 각자 일주일씩 기간제로 내놓음으로써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건데요.

지난 3일에는 대미를 장식할 영원한 밤의 왕 버전 그노스터가 업데이트되면서 림벨드를 떠났던 유저들이 다시금 돌아왔을 정도입니다. 아직 남은 밤의 왕이 많을뿐더러 이후 4분기에는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추가 보스가 수록된 확장팩 역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밤의 통치자'의 인기는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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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무료 타이틀 업데이트 2탄이 지난 6월 30일 배포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4월 4일 1차 타이틀 업데이트를 통해 타마미츠네가 참전한 지 약 2개월 만에 신규 몬스터로 라기아크루스와 셀레기오스가 추가된 건데요. 신규 몬스터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등 돌린 민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직후 15,000명대에 머물렀던 스팀 최대 동접자가 13만 명까지 오르면서 어느 정도 관심을 끌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5만 명대로 급감한 건데요. 여전한 최적화 문제와 더불어 기간 한정 배포 콘텐츠 등이 발목을 잡은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타이틀 업데이트인 만큼, 추후 이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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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메카닉 팀 대전 슈팅 게임 '메카 브레이크'가 7월 2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이는 메카를 조종하고 팀원과 협력해 전장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팀 대전이라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메카 브레이크'는 플레이어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팀워크와 조합 역시 중요합니다. 승리하기 위해선 플레이어 개인의 실력은 물론이고 공격기, 저격기, 방어기, 지원기, 격투기 5개 타입의 메카를 어떤 식으로 조합할지 역시 중요하죠.

다양한 콘텐츠 역시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3vs3, 6vs6, 최대 60명의 유저가 배틀로얄을 펼치는 PvPvE 철수 모드부터 각 메카의 외형과 성능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요소, 그리고 플레이어의 진정한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파일럿 커스터마이징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합니다.

다만, 출시 하루 만에 스팀 최대 동접자 수 13만 명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스팀에서는 추천 비율 64%로 '복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밸런스와 BM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추천평: 노***]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닌데 솔직히 메카 좋아하면 안 할 이유가 없음."

[추천평: Kur***] "멋진 메카 싸움, 멋진 메커니즘, 몰입감 넘치는 게임플레이를 찾아왔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비추천: LIE***] "대체제가 없다는걸 알아서 나온 최악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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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아재 게이머들에게 한 번쯤은 아빠 미소를 짓게 했던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그 최신작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7월 4일 얼리액세스로 출시됐습니다.

국내 개발사인 디자드가 개발 중이라는 사실에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만 놓고 보면 여러모로 원작과 관련된 요소들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얼리액세스에서는 8년의 육성 기간 중 4년간의 콘텐츠가 먼저 공개되며, 19종의 직업 엔딩, 2종의 결혼 엔딩, 16종의 바캉스 이벤트, 18종의 드레스 아이템, 탐험 1지역 등이 포함되는데 플레이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능력치를 육성하고, 탐험과 이벤트, 인연 시스템을 통해 깊이 있는 서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만의 요소로는 플레이 결과에 따라 획득 가능한 운명 카드 시스템을 들 수 있습니다. 운명 카드는 반복 플레이 시 전략성을 높이고 히든 엔딩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제공합니다.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은 2026년 3월 정식 출시 예정이며, 정식 출시까지 전체 스토리와 추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추천평: 티***] "다른 건 얼리라 미완성이라 애매한것들도 있는데 그림이 너무 예뻐요. 잘 만들어서 꼭 좋은 게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천평: Van***] "게임 자체는 나쁘지않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앞으로 개발 완료되면 더 많은 컨텐츠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비추천: Aur***] "전체적인 틀은 나쁘지 않다만 개선할 여지가 많다. 미완성인 게임치고 가격이 괘씸하기에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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