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결승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룰러' 박재혁이었다.
'룰러' 박재혁은 28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최종 결승전에서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이날 젠지 e스포츠는 3:1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하고 통합 리그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세트부터 이즈리얼로 폭발적인 캐리력을 발휘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룰러' 박재혁은 마지막 4세트에서는 자야를 꺼내 들어 한타에서 맹활약한 것은 물론이고, 중요한 순간에 바론 스틸이라는 슈퍼플레이로 우승의 마침표를 찍는데 큰 공헌을 세웠다.
이로써 '룰러'는 LCK와 LPL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지난 2023년 LPL 스프링 결승전에서 징동 게이밍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파이널 MVP에 오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