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팀원 전원이 디자드에서 퇴사 처리되며 프로젝트의 완성 여부가 불투명해졌던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이 이관 후 개발을 계속할 예정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의 손석호 PD는 텀블벅 페이지를 통해 현재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의 이관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손석호 PD는 "해당 내용은 개인의 생각이 강하게 반영되었기에 회사 및 이해관계자들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다"며 "기관/기업의 소송을 개인이 버텨낼 수 없기에 이야기하기 두렵지만, 후원자들의 답답함이 조금이라도 해소됐으면 하기에 상황을 이야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은 타 회사로 이관을 진행 중이다. 디자드의 경영악화로 프로젝트 자체가 멈출 위기였으나, 손석호 PD가 직접 타 회사들에 연락을 시도, 프로젝트를 이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정부 지원, 투자사, IP 측과의 협의 등 절차와 계약이 마무리되는 중이다. 손석호 PD에 따르면 많은 부분이 완료되었으나 아직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손석호 PD는 앞으로 프로젝트의 완성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며 다음 공지부터는 명확한 계획과 실질적인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은 프린세스 메이커의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 개발 중인 시리즈의 신작이다. 크라우드 펀딩 이후 얼리 액세스까지 이어졌으나, 최근 개발사 디자드의 실적 악화로 전체 팀원이 퇴사하며 정식 출시까지의 일정이 불확실해졌다.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의 이관 및 추후 개발 소식 등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업데이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