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TK777' 이태경과의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
오늘 '서비' 선수가 생각보다 너무 까다로워서 많이 힘들었다.
Q. '서비'를 상대로 어떻게 준비했나.
까다로운 선수인 건 알고 있었는데, 선제 세트를 내주고 2세트를 들어가다 보니까 자신감이 좀 떨어진 채로 플레이를 했더라. 그래도 옆에서 코치님이 계속 내 플레이를 하라고 북돋아 주셔서 그나마 좀 할 수 있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까다로웠을까.
수비할 때 압박을 많이 안 하더라. 뒤에만 있으니까 쉽게 들어갈 공간도 없고 해서 오히려 같이 말렸다.
Q. 팀원 '림광철'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이 올라가니 부담감이 확실히 덜 하다. 사실 '림광철' 선수가 올라가 있어서 나도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Q.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말씀.
오늘은 플레이가 좀 좋지 못했는데, 16강에서는 자신 있게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