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777' 이태경이 30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32강 F조 최종전에서 '서비' 신경섭을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세트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면서 3세트의 기회를 얻은 'TK777'은 연장전 끝에 극적인 원더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음은 'TK777' 이태경과의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

오늘 '서비' 선수가 생각보다 너무 까다로워서 많이 힘들었다.


Q. '서비'를 상대로 어떻게 준비했나.

까다로운 선수인 건 알고 있었는데, 선제 세트를 내주고 2세트를 들어가다 보니까 자신감이 좀 떨어진 채로 플레이를 했더라. 그래도 옆에서 코치님이 계속 내 플레이를 하라고 북돋아 주셔서 그나마 좀 할 수 있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까다로웠을까.

수비할 때 압박을 많이 안 하더라. 뒤에만 있으니까 쉽게 들어갈 공간도 없고 해서 오히려 같이 말렸다.


Q. 팀원 '림광철'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이 올라가니 부담감이 확실히 덜 하다. 사실 '림광철' 선수가 올라가 있어서 나도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Q. 마지막으로 각오 한 말씀.

오늘은 플레이가 좀 좋지 못했는데, 16강에서는 자신 있게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