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32강 G조 최종전에서 디플러스 기아 '클러치' 박지민이 다시 만난 DN 프릭스 '구끼' 김시경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는 '클로치'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경기 초반, 8분 만에 호날두와 루니의 연계 플레이로 첫 골을 기록하며 전반전을 1:0으로 마감했다. 후반전부터 더 강하게 상대를 압박한 '클러치'는 계속 공격을 퍼부어 후반에만 세 골을 추가했고, '구끼'에게 단 두 번의 슈팅만을 허용하며 4: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는 팽팽한 승부였다. 이번에는 '구끼'가 그라운드를 넓게 활용하며 안정적으로 패스를 이어가 6분에 카카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클러치'는 조급해 하지 않고 루니로 금방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 득점도 '클러치'가 기록하며 2:1로 앞서갔다.

그리고 77분 또 골을 기록한 '클러치'가 두 골 차이로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구끼'는 종료 1분을 남긴 89분에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클러치'가 3:2로 승리하며 16강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