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후 '클러치'는 "개인전만 오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16강 이상 올라가면 더 잘할 자신이 있었는데, 올라가서 다른 때보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경기를 주도한 것에 대해서는 "연습할 때 수비에 있어 압박을 넣어보자는 느낌으로 했다. 그게 잘 통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예전에 먼저 골을 넣으면 내가 급해졌는데, 오늘은 천천히 전개하려고 생각했고, 안정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시 리매치를 하게 된 것으로 "심리적으로 내가 우위라고 생각했고, 상대 드리블이 까다로운 편인데 나는 막을 만했다. 그리고 예전에 많이 이겨놨던 것이 심리적으로 앞섰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이번에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에서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