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트, 첫 골의 주인공은 '류크' 윤창근이었다. '류크'는 14분 중앙 돌파 후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먼저 1:0으로 앞서갔다. 경기를 편하게 풀어간 '류크'는 29분 음바페로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헤딩골을 추가해 2:0이 됐다.
그리고 후반전인 50분, 이번에는 주앙 네베스로 멋진 중거리 슛까지 넣어 3:0으로 크게 리드했다. '코르소'는 이대로 무너지는 것 같았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공격을 이어가 두 골이나 따라가 2:3이 됐다. 하지만 결국 최후 기회를 놓쳐 '류크'가 3:2로 승리했다.
2세트는 '코르소'가 15분 호나우두로 먼저 골을 기록했다. 이후 양 선수 모두 팽팽하게 맞서며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후반전에 동점을 만든 '류크'였고, 상대 공격을 막고 빠른 역습을 시도해 뎀벨레로 81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조급해진 '코르소'의 빈틈을 잘 노린 '류크'가 오히려 추가 득점에 성공해 3:1로 승리하며 '코르소'를 잡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