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류크' 윤창근이 1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32강 H조 최종전에서 DNF '코르소' 배재성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깔끔하게 잡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류크' 윤창근은 "지난 시즌에는 1승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16강에 진출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상대 대처가 완벽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상대가 4-1-2-3을 꺼냈다. 나도 많이 즐겼던 전술이라 약점을 잘 알고 있어 공략을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선제골을 넣다가 상대에게 먹힌 뒤 코치의 피드백이 있었다. 그는 "어제 약속했던 게 있었는데, 3:0 이후에 내가 지키지 않다 보니까 그거에 대한 피드백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가 준비한 압박 플레이가 있엇다. 1세트는 잘 통했는데, 2세트에는 상대가 적응을 했는지 다른 식으로 나와 당황했다"고 전했다.

내일 대진 지명식이 있는데, 어떤 선수가 지목할 것 같냐고 묻자 "'원' 선수한테 패배한 경험이 있어 나를 지목할 것 같다"고 말하며, "만나게 되면 복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이전까지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연휴 동안 기복을 없애기 위한 연습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