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센트 스튜디오 투자 받은 유비소프트가 체질 개선에 들어간다.
2일, 유비소프트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비소프트 밴티지 스튜디오(Ubisoft Vantage Studios)'가 새롭게 출범했음을 발표했다. 밴티지 스튜디오는 유비소프트 자회사로 텐센트가 11억 6천만 유로(한화 1조 8,349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티지 스튜디오는 유비소프트가 처음 시도하는 '크리에이티브 하우스(Creative House)' 체제로 몬트리올, 퀘백, 셔브룩, 사그나, 바르셀로나, 소피아 등 주요 거점 스튜디오들을 밴티지 스튜디오 아래에 편입시키고,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각 팀들은 기술 자원, 개발 도구 등을 통일되게 공유하는 한편, 스튜디오 고유의 색깔이나 개발 중인 게임은 독자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유비소프트 CEO인 찰리 기예모는 이번 밴티지 스튜디오 출범이 '혁신의 첫 걸음'이라고 언급하며 개발자들에게 더 높은 자율성을 부여하고, 플레이어 피드백을 수집하고 구현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더 나아가 유비소프트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이점을 제공할 것임을 기대했다.
유비소프트 밴티지 스튜디오는 핵심 IP인 '파크라이', '어쌔신 크리드' 그리고 '레인보우식스'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