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자 영상을 통해 매치메이킹 시스템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오랜 의혹 해소에 나섰다. 라이엇은 시스템이 오직 실력을 기준으로 작동하며, '승률 50% 강제 배정'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튜 릉 해리슨 리드 게임플레이 디자이너가 출연한 특별 영상을 2025년 10월 2일 한국 공식 채널에 공개했다. 라이엇은 이번 영상을 통해 그동안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문에 개발자가 직접 답하여 소통을 확대하고자 했다.
가장 첨예한 의혹이었던 '연승 시 약한 팀원을 배정해 승률 50%를 강제한다. 그래서 연승 뒤에는 무조건 연패가 찾아온다'는 주장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매치메이킹은 오직 실력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시스템은 양 팀이 공평한 승리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개인의 승률을 50%로 의도적으로 맞추는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라이엇은 연승 후 높은 실력 구간과 매칭되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본인의 실력에 맞는 적정한 승률로 수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기 시간을 줄이는 과정에서 실력이 낮은 팀원을 의도적으로 매칭하는 행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라이엇은 공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임을 강조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부계정 악용 및 편승 문제에 대한 강력한 제재 의지를 재확인했다. 여기서 부계정 악용 및 편승은 부계정을 만들어 본계정보다 낮은 티어에서 듀오하며 점수를 올려주는 대리 행위를 뜻한다.
회사는 25.18 패치부터 악용 방지 보호 장치를 도입했으며, 아주 높은 정확도로 감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리 행위자와 이용자 모두를 엄격히 제재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다. 라이엇은 무고한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며, 궁극적으로 랭크 시스템에서 이러한 악용 행위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